제목 | [산업동향] 24년 대만 식품산업의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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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이지훈 | 조회수 | 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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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53.9MB | 필요한 K-데이터 | 3도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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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4년 대만 식품산업의 발달.pdf | 53.9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4-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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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국책연구원 |
페이지 수 : | 5 |
식품 안전에 예민한 시장… 2024년 초에는 수단색소 파동으로 수입산 고춧가루 검사 강화
한국은 대만의 11위 식품 수입 대상국… 빵류, 기타 조제 식료품 위주로 수입
1. 산업 특성
정책
대만의 식품 정책은 안전에 방점을 찍고 있다. 2016년 6월부터 실시한 ‘식품 안전 다섯 고리(食安五環)' 정책은 전반적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정부 때부터 8개년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래기초건설계획(2017.9.~2025.8.)'에서도 식품 안전 분야의 사업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식품·의약품 안전 부처 건물 신설 ▲세관검사 자동화 정보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자체 위생과의 자체 검사 역량 강화 ▲고정밀·고유량(high flow) 검사 장비 도입으로 중앙부처의 검사 역량 강화 ▲식품 매개성 질병, 신종 감염증 의약품에 대한 검사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최신 동향
2014년 불량 식용유 파동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크게 증폭된 지 10년째 되는 2024년 초, 대만에서는 공업용 '수단색소(蘇丹紅)'를 함유한 고춧가루가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돼 큰 논란이 일었다. 수단색소 파동이 확산되자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처 격)는 2024년 3월 6일부터 수입산 고춧가루에 대해 엄격한 수입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2025년 3월 5일까지 1년 동안은 수입산 고춧가루에 대해 수단색소를 비롯한 잔류농약 함량 모니터링을 원산지 불문 전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산 고춧가루 선적물이 다수 부적격 판정돼 반송‧폐기 처분을 받았고, 부적격 제품을 수출한 한국업체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수입검사 신청접수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잔류농약 함량 초과 문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라면 제품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2022~2023년에는 일부 특정 한국 라면 제품에서 함량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수천 kg에 달하는 선적물이 반송‧폐기된 바 있다. 현지 소비자보호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무작위 선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유아용 쌀과자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한국 제품의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바 있다. 라면이나 쌀과자는 한국 제품이 시장 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기업 현황
대만 주요 식품기업 중 하나인 유니프레지던트(Uni-President)는 한국에서 '퉁이(統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니프레지던트는 대만 주요 편의점(세븐일레븐 타이완)과 대형마트(까르푸 타이완)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에는 대만 공정위로부터 야후 타이완과의 기업결합도 승인받았다. 향후 야후 타이완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사업도 유니프레지던트가 이어받아 운영하게 된다. 유니프레지던트는 지난 2019년 한국 웅진식품도 인수했다. 웅진식품 인수 이후 유니프레지던트가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한국 식품이 유통되고 있다.
육가공 식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신동양(Hsin Tung Yang)의 경우, 외식 사업도 운영 중이다. 2022년에는 한국 외식경영 전문가의 한식 프랜차이즈를 대만에 들여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닭고기 생산유통업체 CP(Charoen Pokphand)는 팬데믹을 계기로 간편식 제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료 생산부터 사육, 도축, 가공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간편식 생산능력은 연간 3000톤에 달한다고 한다. CP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용 식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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