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호주산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

호주,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감축···그린 알루미늄 트렌드

알루미늄은 원재료인 보크사이트에서 직접 생산하는 1차 알루미늄과 1차 알루미늄을 재활용하여 생산하는 2차 알루미늄으로 구분된다. 또한, 1차 알루미늄은 합금하지 않은 알루미늄(Aluminium, not alloyed)과 알루미늄 합금(Aluminium alloys)으로 나뉜다.

세계 알루미늄 수요 전망

호주 산업과학자원부(Department of Industry, Science and Resources)의 2024년도 2분기 자원 및 에너지 보고서(Resources and Energy Quarterly, June 2024)에 따르면, 세계 알루미늄 수요는 중국의 전기차의 성행을 필두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미늄은 전기차의 무게를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핵심 경량화 소재로 꼽힌다. 2023년 6월 21일, 중국의 전기 승용차 보조금(Passenger Electric Vehicle subsidy, PEV subsidy)은 2025년까지 연장되었으며, 이의 절반은 2027년까지 유효 해졌다. 중국의 전기차 수요와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알루미늄 소비량 및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2024년 알루미늄 수요는 연평균 4.8% 성장한 72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후 2026년까지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보이며 총 78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알루미늄 가격 동향 및 전망

앞선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보고서에 의하면 2024년 4월 12일 이후 러시아산 알루미늄의 LME 창고 반입 금지 조치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2024년 5월 29일 LME 현물 가격은 2년 만에 최고치인 톤당 2,695달러까지 올랐다. 2023년 하반기 평균 톤당 2,258달러였던 가격은 2024년 6월 25일 톤당 2,452달러로 4.9% 상승했다. 이후 LME 알루미늄 가격은 2025년에는 2,495달러, 2026년에는 2,58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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