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디지털 기회로부터의 소외는 기존의 정보화 관점에서 취약계층 이상으로 보편적 대상에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격차에 대한 범주가 포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국민 대상의 디지털 역량 수준 제고 및 구성원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디지털 역량 격차의 해소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므로 정책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디지털 역량 격차를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해외의 디지털 역량 측정에 관한 프레임워크와 측정 지표, 관련 통합지수는 일련의 체계성을 가지면서 정책적으로 직접 활용되며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주요 국제기구와 주요국의 디지털 역량 측정에 관한 체계 및 지표를 살펴보고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검토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우리 정부도 정책 수립의 객관적 자료로서, 그리고 정책 프로그램의 평가에 활용하고 정책 이행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 포용 측정과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합의된 프레임워크의 구축과 지표로 측정하여 활용하는 일련의 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