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계 인구가 오는 2050년 10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UN 전망에 따르면, 미래 단백질 수요량은 현재의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 증가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비롯한 환경 오염 등의 문제에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채식주의가 대중화되면서 ‘대체육(meat alternative, meat substitute, meat analo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체육은 기존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곤충을 포함한다. 대체육은 기존 육류 대비 단백질 함량을 높이거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등 영양적인 개선이 가능해 개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물과 토지 등의 환경 자원도 적게 필요로 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AT Kearney)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2025년에서 2040년까지 배양육과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육류 소비시장이 연평균 3% 증가가 예측되지만, 재래식 육류(conventional meat)의 연평균 성장률은 배양육, 식물성 대체육의 성장과 비교하여 3% 감소 예측은 주목할 점이다. 또한, 식물성 대체육은 2040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을 보일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이 41%인 배양육은 기술 발전과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2025년부터 2040년 사이에 식물성 대체육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체육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체육의 전반적인 산업동향과 배양육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련 규제가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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