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바이오경제는 생명자원에 의존하는 모든 부문과 시스템을 포괄한다. 일반적으로 농업 및 산업 목적을 위한 생물학적 과정과 재생가능한 자원의 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활동의 범위로 이해되어 산업 및 학계에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많은 국내 및 해외 기구와
연구자들은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로의 전환을 식량안보, 빈곤,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과 같은 우리시대의 주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필수적인 접근방식으로 보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생명자원의 보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상에서 바이오경제의 강력한 발전은 전 세계 여러지역에서 우선시되고 있다. 특히 EU는 1982년부터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2002년 생명공학전략의 개발과 함께 지식 기반 바이오 경제(Knowledge-Based Bio-Economy, KBBE) 창출을 시도하였다. 그 이후 2012년 바이오경제 전략을 처음으로 채택하였고 EU 그린딜 전략까지 EU는 바이오경제 정책의 확산 및 지속가능한 성장모델 확보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EU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다(24. 03. 20). 본 보고서에서는 EU가 바이오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활동들이 요구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EU 바이오경제 전략과 평가

EU의 바이오경제 전략은 2012년 처음 발표되었다(Innovating for sustainable growth, EU, 2012). EU 바이오경제가 달성해야 할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순환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 식량 및 영양 안보 2)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3) 국내나 해외에서 공급되는 지속불가능한 자원에 대한 의존도 감소 4)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5) EU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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