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연평균 성장률 +1.4%(10차) >> +1.8%(11차)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서 목표 전력수요 성장률이 가파르게 변했다. 지난 10차에서는 연평균 1.4%(2022년 96GW >> 2036년 118GW)를 제시한 반면에, 금번 11차에서는 +1.8% 성장(2023년 98GW >> 2038년 129GW)을 전망했다.

전력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② AI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 ③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기화 영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11차 전기본에서는 GDP성장률은 연평균 1.63%(vs. 10차 1.77%)를 가정했다.

글로벌 전력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서, 추가 전력수요를 반영했다고 판단한다. IEA는 지난 4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 전망치를 제시했었다.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인공지능으로 460TWh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여기서 IEA는 2026년까지 662~1,050TWh(CAGR +7.7~22.9%)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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