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美 장기금리 전망2021. 6. 22Issue Analysis [현황] 금년 초 본격적인 경기회복 전망 하에서 큰 폭 상승했던 미 장기금리는 4월이후 경기 호조와 물가지표 급등에도 불구하고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하락 최근 장기금리 하락은 연준의 완화기조 유지 기대 속에서 2분기 경기회복세 정점예상, 외국인·연기금 수요 증가, 채권펀드의 숏포지션 청산 등이 배경 [장기금리 변동요인] 추세를 상회하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연준 완화기조 축소선반영 가능성 등이 하반기 장기금리 상승 전망의 근거이나, 외국인 수요 등으로수급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며 인플레 향방의 불확실성 등은 변동성 확대 요인 펀더멘털: 미 경기회복 모멘텀은 2분기 중 정점을 지나겠지만 하반기에도 회복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1분기처럼 가파르지는 않더라도 장기금리의 완만한상승을 지지하는 요인– ‘일시적’ 요인들이 최근 물가지수 급등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향후견조한 성장과 노동시장 호조로 인플레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고, 반복적인물가지수의 상방 서프라이즈가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가능성도 잠재 통화정책: 연준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를 모색하고있음을 6월 FOMC를 통해 확인. 하반기 중 테이퍼링 논의 구체화, 테이퍼링 이후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가능성 등은 실질금리 상승 요인– 시장은 FAIT 하에서 `23년 이후 완만한 금리인상을 예상했으나, 앞으로 고용·물가의 회복 수준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횟수·속도를 재평가하게 될 전망• 6월 FOMC의 ‘점도표’ 변화는 향후 리스크의 균형이 더욱 높은 성장과 인플레,낮은 실업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음을 시사(BNP Paribas) 수급 및 심리: 이르면 연말부터 재정수지 개선 등으로 중장기 국채 공급이 줄어들고연기금(기금적립률 상승)과 외국인(헷지비용 하락) 등의 매수 증가로 수급 우려는 완화– 다만, 인플레 우려로 인한 장기국채의 안전자산 효용 약화는 수요 감소 요인 [평가] 미 경제여건과 통화정책, 국채수급 및 심리요인을 종합하면 하반기 중 장기금리(10년) 레벨이 1.8~2.0%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에 무게. 또한 인플레 향방의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통화정책 전망 변화 등으로 금리 변동성은 확대될 소지권도현 | 부전문위원 (3705-6148)김윤경 | 자본시장부장 (3705-6150)KCIF2Issue Analysis [현황] 금년 초 본격적인 경기회복 전망 하에서 큰 폭 상승했던 미 장기금리는 4월이후 경기 호조와 물가지표 급등에도 불구하고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하락 금리동향: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월말 1.74%까지 상승 후 2개월여간 1.6%부근에서 횡보 하다가 최근 1.49%로 하락– 실질금리(TIPS)는 3/19일 고점(-0.59%)을 기록 후 6/10일 -0.94%까지 하락했으며, 6월FOMC에서 연준위원들이 `23년 정책금리 2회 인상을 전망하면서(점도표 중간값,3월에는 0회 예상) 최근 -0.80%로 반등–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BEIbreakeven inflation rate는 5월 중 2.56%(`13.3년이후 최고)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2.28%까지 하락 금리하락 배경: 최근 장기금리 하락은 ▲2분기 경기회복세 정점 예상 ▲외국인·연기금 수요 증가 ▲채권펀드 등의 숏포지션 청산 ▲FAITflexible average inflation targeting 하에서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 전망에 의한 단기 영역의 금리 상승 억제 등이 주요 원인– 10년 금리를 5년물과 선도금리(5y5y)로 구분해서 보면 선도금리는 이미 `19년말수준을 넘어선 반면 5년 금리는 아직 80bp 가량 낮은 상태로, 연준 FAIT가시장의 금리인상 전망을 통제하면서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판단(IIF)– 특히, 고용지표가 2개월 연속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완화되고, 물가 급등을 ‘일시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금리 하락을 유발• 1분기 중 fast money뿐만 아니라 많은 real money 투자자들도 듀레이션 축소와장단기금리차 확대에 베팅했으나, 최근 시장 심리 변화로 이러한 투자자들이 포지션정리에 나서면서 장기금리 하락에 영향(Goldman Sachs)– 연준이 FAIT를 통해 시장 기대를 효과적으로 견인하고 있음을 감안하여도 견조한경기회복과 물가상승에도 불구 실질금리가 작년 3~4월 수준보다 낮은 것은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