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동향] 미국 경제는 연초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공급망 불안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 고용은 회복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는 급등 [`22년 전망] 상고하저의 경기확장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공급망, 정책 정상화 추이에 따라 상하방 위험 공존 (경기확장국면 지속) 최근 장단기 금리차 축소로 경기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경기순환상 미국 경제는 경기확장기의 중반에 위치하고 있어 완만한 성장세 지속 예상 (상고하저 가능성) `22년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의 성장세가 양호할 전망.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는 `22.1Q 4.3% → 2Q 4.0% → 3Q 3.2% → 4Q 2.6%(qoq saar/Bloomberg 컨센서스) (부문별로는 기업투자 기여율 확대) 소비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하는 가운데 기업투자의 기여율 확대 기대. 정부지출 기여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 (상하방 위험 공존에 유의할 필요) 코로나19, 공급망 불안, 고물가,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등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성장세가 가속되거나 급속히 둔화될 위험 공존 [관심 포인트] 향후 미국 경제에 있어 민간부문 재무여건 개선, 서비스업 회복 확대, 재고 증가 기대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정책 정상화, 코로나 재확산, 미중분쟁 격화 가능성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긍정적 요인 (민간부문 재무 개선) 가계·기업 재무상황 취약지표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 (서비스 회복) 보건우려 완화시 오피스, 여행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소비 가속 기대 (재고 확대) 공급망 제약 완화시 자동차, 소매 등에서 재고 확충이 빨라지며 성장에 기여 (공급망 리쇼어링) 핵심부문(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 등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강화 지속 부정적 요인 (통화정책)1분기 자산매입 종료,2분기 이후 금리인상이 컨센서스이나 물가에 따라 가속 위험 (재정부양책 약화) 재정지출 축소(재정적자는 FY`21 GDP대비 13.4% → 4.7%, CBO) 예상 (코로나 재확산) 중서부, 북동부 지역 재확산(저점대비 +65%) 속 오미크론 불확실성 대두 (G2 분쟁) 중간선거를 앞두고 안보, 기술, 인권, 지정학 등의 분야에서 강경화 우려 홍서희 | 책임연구원(3705-6153) 김성택 | 글로벌경제부장(3705-6238) KCIF 2 Issue Analysis [`21년 동향] 미국 경제는 연초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공급망 불안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 고용은 회복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는 급등 견조한 회복 지속: 1분기 경기부양책 통과, 백신 접종 본격화, 서비스 재개 등으로 2분기에 팬데믹 이전 GDP 수준을 회복. 그러나 3분기 들어 공급병목 영향 확산, 델타 변이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1Q 6.3% → 2Q 6.7% → 3Q 2.1% → 4Q 5%(전망치), qoq saar) – (소비) 경제재개, 대규모 재정부양책 등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103.6% 회복 • 재화소비는 팬데믹 이전 추세를 상회하고 있으나 서비스는 아직 이에 미달 – (고용) 2월 백신보급 이후 월 평균 59만명 늘어나면서 11월 기준 팬데믹 이전 대비 97.4%까지 회복. 실업률은 6.3%에서 4.2%로 점진적 하락 • 노동공급의 더딘 회복으로 3분기 민간 임금상승률(4.6%, yoy)은 `85년래 최고 수준 – (투자) 원격근무 수요 등에 힘입어 지재권 투자가 큰 폭 증가했으며 장비투자도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구조물은 부진. 팬데믹 이전 대비 103.6% • 마킷 제조업 PMI는 7월, 서비스업 PMI는 5월 고점을 기록하고 점진적 하락 – (순수출) 美-주요국 성장 격차로 금년 순수출 기여도는 `90년래 최저치가 될 전망 물가위험 확대: 소비회복, 공급차질(반도체 부족, 구인난, 선적지연, 공장가동 어려움), 주거비 상승 등이 복합 작용하여 4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6%대의 고물가 지속 – 기대 물가도 오름세이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연준물가기대(CIE) 3Q 2.06%) 자산가격 상승 지속: 증권, 주택 등 자산가격은 투자자의 위험성향 악화, 바이러스 억제 진전 실망, 경기회복 지체 등의 경우에 상당한 하락에 취약(11월 금융안정보고서) – 자산가격 조정 심화시 역(逆)의 부의 효과로 소비 심리가 약화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