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글로벌 무역 회고와 2024년 전망

ㅇ (’23년 글로벌 교역 둔화) 세계은행(’24.1)은 ’23년 글로벌 교역이 지난 50년 중
가장 더딘1) 성장세(0.2%)를 보였다고 평가하였음. 한편 UNCTAD(2023.12)은 세계
상품 및 서비스 무역규모가 감소(’22년 32.2조→ ’23년 30.7조 달러)한 것으로 분석

- (교역감소 주 요인) UNCTAD(2023)은 ’23년 교역 감소의 주 요인으로 고금리에
따른 경제 부담, 미중경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및 보호무역정책과 더불어
선진국의 수요 둔화와 동아시아, 중남미의 역내 교역 감소 등을 언급
* 특히, 지정학적 긴장으로 공급망이 재편되고 관세, 비관세 장벽 등의 정책이 강화,
각국이 내부 중심의 산업정책을 구사하면서 글로벌 교역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언급

- (동맹국 교역) 최근 주요국은 정치적 동맹 관계의 파트너와 교역을 선호하는 등
지정학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2년 말부터 현재
까지 뚜렷하게 나타남.
* ’22년 이후 교역은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국가(녹색선)를 위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
으며, 지정학적으로 거리를 둔 국가(주황색), 적대국(푸른색)간의 교역은 크게 감소함.

- (첨단산업 교역 영향) 러-우 사태 기간(’22.2Q-’23.2Q) 중 블록 내의 교역은 감소
하였으나, 전략 분야, 저탄소 기술 교역은 이전 대비 상승하였음. 한편, 블록간2)
교역은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임(IMF,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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