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 전부터 대형 사모펀드(PEF)들의 폐기물 업체 인수가 활발해짐. 최근 ESG에 부합하는 신사업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참전이 확대되며 제2라운드에 돌입함. 인수 거래 과정에서 중소형 업체의 통폐합(대형화)과 PEF가 보유하던 폐기물 업체들을 기업들이 인수(손바뀜)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함 ○ 폐기물은 생활·사업 활동에 필요하지 않아 버려지는 물질로 정의되며 발생 주체에 따라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됨. 시장 규모는 발생량을 기준으로 ‘19년 17.4조원에서 ‘25년 23.7조원으로 성장 전망되며 규제 강화에 따른 처리량 증가, 처리 업체 부족 등에 의해 폐기물 업체들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됨 ○ 기업들이 폐기물 업체를 인수하는 요인으로 크게 ①폐기물 Biz.의 미래 가치, ②ESG 경영 정책 일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③재무적 안정성 및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제고를 들 수 있음 ○ 폐기물 사업은 현시점 국내 기업들에 많은 혜택(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밸류에이션 및 ESG 평가 등급 상향 등)을 가져다줄 수 있음. 또한 사업의 높은 미래 가치를 감안하여 사업화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김성제 수석연구원, 경영컨설팅센터(sungjekim@posri.re.kr) POSRI 2021.12.23. Issue Brief ‘폐기물 Biz.의 성장’ 제2라운드 돌입 Summary 1 ‘폐기물 Biz.의 성장’ 제2라운드 돌입 POSRI Issue Brief 1. 배경 ○ 수년 전부터 대형 사모펀드(PEF)들의 폐기물 업체 인수가 활발해지며 자본시장의 뜨거운 분야로 부상함(제1라운드). 최근 건설·시멘트 등 업종의 기업들이 인수 시도를 확대하는 추세임 - ’17년 말 중국의 폐기물 수입 거부 이후 처리 단가 급등으로 관련 Biz.의 가치를 알아본 PEF들이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 작년부터 ESG에 부합하는 신사업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참전 확대 ※ 폐기물 처리업은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과 밀접히 연관되어 신규 허가를 받기가 어렵고 인근 주민 민원 등으로 부지 확보가 어려움. 따라서 라이선스를 확보한 업체 인수가 용이한 진출 방식임 ○ 인수에 대한 수요 증가로 폐기물 업체의 가치가 높아져왔고(現 EV/EBITDA: 10~15배 추정) 향후 규제 강화에 따른 처리량 증가, 처리 업체 부족 등에 의해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됨 - 앞으로 폐기물 산업은 규제 강화, 재개발/건축 활성화 등으로 규모가 커져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신규 사업자 허가는 여전히 어려워져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2. 주요 내용 ○ (폐기물 산업 개요) 폐기물은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필요하지 않아 버려지는 물질’을 의미 - (분류) 발생 주체에 따라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됨 * 사업장 폐기물 비중 84%(‘19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