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금리는 물가가 급등하고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인상 전망 시점이 앞당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압력이 제한되었다. 가파른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에 비해 중앙은행 스탠스가 매우 신중한데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 풍부한 유동성의 국채 시장 유입이 금리 상단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금리 인상 경계와 국고3년 지표 변경도 맞물려 단기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반기말 이슈와 대외금리 안정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지표 급등에도 불구, 주요 중앙은행의 신중한 스탠스 확인으로 금리 상승 제한 z 미국 5월 비농업부문의 임금상승률(YoY)이 저조한 경제활동참가율에 따른 노동 공급 부족 등으로 2.0% 상승(예상치 1.6%)했으며 5월 CPI(YoY)도 5.0%로 급등 ╺ 물가 급등은 일시적 요인인 에너지, 중고차, 항공권 등의 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 z ECB는 팬데믹 지속과 일시적 인플레이션 평가 속에 PEPP 종료 논의가 시기상조임 을 강조하면서 3/4분기에도 연초보다 높은 수준의 채권매입을 이어갈 것을 발표 z 美 국채 10년 금리는 물가 지표 급등과 FOMC 점도표 상향에도 불구,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과 실업급여 지표 부진으로 1.4%~1.5%대에서 등락 ╺ 獨 국채 10년물은 ECB의 완화적 스탠스로 하락(5.18일 –0.10% → 6.17일 –0.24%) 국내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축소 z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금융불균형 누증을 근거로 통화정책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첫 인상 이후 점진적 인상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언급됨 ╺ 한은 총재 역시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는 정책 정상화가 시행될 것임을 언급하고 부총재는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이 완화적 정책 기조를 바꾸는 것은 아님을 강조 z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년 이하 단기물은 물론, 3~5년물 국채 매수를 확대(5.1~ 6.16일 21.2조원 순매수)해 보유 잔고가 4월말 174조원에서 183조원으로 증가 z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경계와 국고 3년 지표물 변경에 따른 기술적 상승 조정 등으로 단기물이 상승한 반면, 장기금리는 대외금리에 연동하여 하락 ╺ 6.1일~17일 중 금리 변동(bp): 국고1년 +26, 국고3년 +10, 국고10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