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천연피혁의 물성 개변에는 고분자 구조의 불균일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산업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기계적 강도나 내열성을 부여하기 위한 한계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공피혁은 천이나 부직포에 합성수지를 도포한 것이며, 물성이나 내열성을 개선하고 있고 경량화가 꾸준히 진척되고 있다. 하 지만 표면은 천연피혁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나 물성 면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확보했다고는 할 수 없다. 단백질과 합성고분자로 조성되는 안정성이 높은 열가소성 수지를 합성할 수 있으면 시트나 필름, 실 등에 코팅, 그리고 발포체 등에 대한 적용 가능성이 해결되어 각 분야에서의 극대화된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본 고찰에서는 단백질이 주성분인 젤라틴의 물성을 합성고분자와 융합시 킴으로써 새로운 기재의 개발 및 상품 전개를 고찰했다.
 

1. 서언

젤라틴은 동물의 껍질, 힘줄, 연골 등을 구성하는 천연 단백질인 콜라겐을 열탕해서 추출하거나 이를 묽은 알칼리 또는 묽은 산으로 처리(부분 가수분해)하여 얻어지는 유도단백질의 일종으로 분자량은 15,000~250,000 Da 정도이다.

젤라틴은 동물에서 얻어진 단백질이기는 하나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결핍되어 있고, 그 외의 필수아미노산들도 미량이어서 불완전단백질로 분류된다. 젤라틴의 분말은 무색 또는 미황색 으로 투명하고 부스러지기 쉬우며 맛과 냄새가 거의 없다. 찬물에는 팽창만 하지만, 온수에는 녹 아서 졸(sol)이 되고, 2～5% 이상의 농도에서는 실온에서 탄성이 있는 겔(gel)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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