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구분석]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머징 이슈 도출 연구 |
---|
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전아람 | 조회수 | 41 | |
---|---|---|---|---|---|---|
용량 | 92.68MB | 필요한 K-데이터 | 7도토리 |
파일 이름 | 용량 | 잔여일 | 잔여횟수 | 상태 | 다운로드 |
---|---|---|---|---|---|
[연구분석]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머징 이슈 도출 연구.pdf | 92.68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4-01-31 |
---|---|
출처 : | 국책연구원 |
페이지 수 : | 39 |
[서 론]
‘미래(未來)’는 한자 표기를 그대로 풀이하면 ‘아직 다가오지 않음’을 뜻한다. 미래는 변화무쌍하며 불확실하고 복수 명사이면서 비선형적 특성을 갖는다. 특히 미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미래를 ‘the future’가 아닌 ‘futures’로 사용해 복수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는 미래에 적응해야 하며 대응해야 하고, 또 미래를 관리해야 한다. 맥킨지는 미래 경영 환경 요소를 ‘VUCA’로 정의한다. V(volatility)는 예고 없는 극단 적인 변화의 비율, 정도, 규모를, U(uncertainty)는 경험하기 전까지 예측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C(complexity)는 서로 다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의미하며, A(ambiguity)는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정보, 상황, 사건으로 정의한다. 경영 환경 속 미래 사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우리는 개인, 조직, 사회, 국가 환경에 따른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변화, 불확실성, 복수, 비선형이라는 미래의 특성 때문에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과학적, 논리적 엄밀성보다 분석 영역에 따라 전문가, 연구자의 통찰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측’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살펴보면 크게 예보(forecasting)와 예측(foresight)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예보는 과거의 경로와 데이터에 기반한 단선적 미래 예측으로 미래 변화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 으로 볼 수 있다. 예측은 장기적인 방향 설정을 포괄하는 것으로, 목적 지향 적인 특징을 가지며 예측과 전망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 결정 행위를 수반 한다. 예측은 또한 미래 사건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에 집중한다. 예보, 예측 등의 방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탐구다. 즉 미래 연구는 불확정적이고 불확실 할 수밖에 없는 한계 속에서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 가능한 변수와 법칙을 발견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미래 전략은 미래 연구를 통해 정책과 전략적 행위 수단을 선택하는 과정 이다. 미래 연구가 변화와 불확실성을 밝히는 작업이라면, 미래 전략은 선택과 대응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복수의 미래 중개인, 조직, 사회, 국가가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할까? 이와 관련된 프레임을 제시한 것이 미래학자 보로스(Voros)의 더 퓨처스 콘(The futures cones) 모델[그림 1]이다. 현재(now)를 기준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전개 되는 미래는 고깔(cone) 형태로 표현돼 있다. 그림에 표현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왼쪽으로는 미래와 대칭되는 고깔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즉 과거의 여러가지 가능성 속에서 어떤 경로와 선택을 통해 현재가 형성 됐다는 의미다.
그림 속 미래를 살펴보면, 현재 시점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래의 모습을 ‘가능 미래(possible futures)’라고 한다. 이 속에는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미래도 포함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정책과 전략의 행위 수단과 연계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이 ‘개연 미래(plausible futures)’다. 즉 가능 미래 중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미래를 추려내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으로 개인, 조직, 사회, 국가가 지향하는 미래가 있다. 이것을 ‘선호 미래(preferable futures)’라고 한다. 전략과 정책적 수단을 통해 선호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미래 전략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때 전략과 정책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기준선이 필요하다. 즉 얼마나 방향을 틀어야 원하는 미래로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 기준선을 제공해 주는 것이 ‘최가능 미래(probable futures)’다. 그림 에서는 기준선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기준선(baseline)이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외부의 조건, 정책 환경 등의 변화가 없을 때 맞이할 가능성이 가장 큰 미래가 기준선인 만큼 원하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기준선과 선호 미래 간의 차이(gap)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정책과 전략을 수단으로 삼아 그 차이를 좁히면, 원하는 미래로 가기 위해 방향을 변화 시키는 것이 된다.
----------------------------------------------------------------------------------------------------------------------------------------------------
※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각 저작물의 저작권은 자료제공사에 있으며 각 저작물의 견해와 DATA 365와는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