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 글로벌 임상시험위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시장은 상위 10개 기업이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점차 비중 확대 중 ○ 지난 몇 년간 정체되던 CRO 인수합병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금년 들어 상위 기업 중심으로 활발 하게 진행 중 ○ 금년 2월 글로벌 CRO 7위와 5위였던 Icon*과 PRA*간에 120억 달러 규모의 M&A 발표, 4월에는 바이오분야 글로벌 시약․장비업체인 Thermo Fisher**가 174억 달러에 글로벌 CRO인 PPD**를 인수 * 매출(‘20년)/인력 : ICON(27.9억 달러/1.6만명), PRA(31.8억 달러/1.9만명) ** 매출(‘20년)/인력 : Thermo Fisher(322억 달러/8만명), PPD(46.8억 달러/2.7만명) ○ 금년 7월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CRO 파렉셀(Parexel)* 지분을 85억 달러에 인수 발표 * 파렉셀 매출(‘20년)/인력 : 24.4억 달러/1.9만명 순위 2018년 2020년 2021년 동향 기업명 점유율 기업명 점유율 1 IQVIA 11.9% IQVIA 11.9% 2 Covance(LabCorp) 9.4% Covance(LabCorp) 10.0% 3 Icon PLC 5.7% PPD 9.5% Thermo가 PPD 인수(‘21. 4월) 4 Syneos health 5.7% Syneos health 8.9% 5 PRA Health 5.3% PRA Health 6.6% PRA, ICON에 인수(‘21. 2월) 6 Paraxel 4.2% Charles River Lab 6.0% 7 PPD 4.1% ICON PLC 5.7% ICON이 PRA 인수(‘21. 2월) 8 Charles River Lab 2.6% Parexel* 5.0% 골드만삭스가 파렉셀 인수(‘21. 7월) 9 Wuxi Apptec 1.7% Wuxi Apptec 3.3% 10 Medpace 1.2% Medpace 1.8% - Others 48.2% Others 31.3% 주: 원 보고서 자료에 2020년 Parexel 점유율 추가 ※ 출처 : Frost & Sullivan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 2 - 2. 글로벌 CRO 업계에 부는 M&A 바람 (1) 글로벌 CRO 랭킹 7위(Icon)가 5위(PRA)를 인수했다고? ○ 매출 및 인력면에서 규모가 작은 Icon은 상대적으로 큰 기업인 PRA를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21.2) ○ Icon은 보도자료에서 양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헬스 플랫폼, 그리고 사이트 네트워크를 결합해 분산형 (de-centralised) 및 하이브리드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 회사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힘. - PRA는 모바일 연결 헬스플랫폼과 RWD 및 정보 솔루션에, Icon은 사이트 네트워크와 홈 헬스 서비스 및 웨어러블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상호 시너지 발휘 ○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이 모바일 헬스기술과 툴의 도입을 가속화 했다고 밝히며, 양 기업의 합병 으로 이전에 볼수 없었던 속도와 효율성으로 환자 치료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인력, 데이터 및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힘. (2) 시약·장비 기업인 Thermo Fisher는 왜 임상 CRO에 진출했나? ○ Thermo Fisher는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시약 및 장비 서비스 업체로 ‘20년 한해 322억 달러 매출 기록 ○ 2017년에는 위탁생산기업(CMO)인 Patheon을 인수하면서 위탁생산 및 물류 서비스 진출 ○ 금년 4월에 써모피셔는 3위 CRO인 PPD 인수를 발표. PPD는 코로나19 영향에도 ’20년 매출이 전년에 비해 16.1% 성장한 기업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파트너사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