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CH Insight ◆ ‘20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로, 이는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 제조 원가 상승,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 車 가격 상승 압력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워 ‘22년에도 신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에서는 자동차 세제 개편, 전기차 보조금 로드맵 재검토 등이 정책 이슈가 될 수 있음 ▚‘20년 하반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자동차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 ∙ (미국)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21.9월 4.5만 달러에 달해 직전 1년 간 약 12% 상승하였고, 중고차 매물 평균 가격은 ‘21.11월 2.9만 달러로 직전 1년 간 약 29% 상승 * 미국은 자동차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어 있어 신차 가격은 딜러와 소비자 간 협상에 의해 결정되며, 최근에는 제조사의 MSRP(권장소비자가격) 이상의 가격으로 신차가 거래되는 경우도 빈번함 ❙2017년~2021년 미국의 신차·중고차 가격 변화❙ 신차 평균 거래 가격 (Cox Automotive) 중고차 매물 평균 가격 (CarGurus) ∙ (유럽·일본) 신차 공급 지연으로 유럽은 ‘21.10월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최대 28.3%* 상승하였고, 일본은 ’21.10월 중고차 경매 가격이 1년 전 대비 11% 상승 * 국가별 상승률은 영국 28.3%, 이탈리아 10.2%, 독일 8.6%, 프랑스 3.2% 등임 (AM Online) ∙ (한국) 신차 가격은 일부 수입차를 중심으로, 중고차 가격은 국산·수입 전체적으로 상승 중 - (신차) 정찰제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국산차는 예년 대비 가격 급등세가 뚜렷하지 않은 반면, 수입차는 명목 판매 가격이 상승하거나(Tesla 등), 판매사의 프로모션이 줄어드는 추세 - (중고차)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이 상승 중이며, 특히 출고 수개월 이내의 중고차는 신차 수요를 흡수하여 신차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현상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