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CH Insight ◆ 팬더믹 속에서 친환경차(xEV) 중심의 판매 회복세와 반도체 수급난을 동시에 겪은 최근 자동차 산업 여건에 착안하여, `22년에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5대 트렌드를 제시 ◆ 5대 트렌드는 ①글로벌 車 산업 가치사슬의 변화, ②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전기차(BEV) 산업, ③중국 車 세계시장 약진, ④차별화에 고심하는 완성차 기업, ⑤車 산업의 디지털 전환임 ▚`21년 세계 車 시장에는 xEV* 중심의 시장 회복세와 반도체 수급난이 동시에 발생 *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 ∙ (xEV 중심 회복) 팬더믹에 따른 공급 충격을 경험한 세계 자동차 시장은 `20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xEV의 판매 비중이 급증 * 세계 신차 판매량 중 xEV 비중: `17년 3.9%, `18년 5.0%, `19년 5.7%, `20년 8.1%, `21년 13.5%(예상) ∙ (반도체 수급난) 그러나 `20년 말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車의 적기 생산을 지연시켜 시장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각국 시장에서는 자동차 품귀 및 가격 상승 현상 발생 * 산업동향 83호(자동차 가격 상승 현상 분석) 및 85호(반도체 수급난이 촉발한 車 반도체 생태계 변화) 참조 ▚현재 車 산업이 직면한 상황에 착안하여 `22년에 부각될 산업의 5대 트렌드를 제시 ∙ 오늘날 車 산업은 전술한 산업 여건에 더하여, 미래차 新성장동력 선점을 향한 주요국 간 경쟁, 他 산업 신기술의 유입, 기존 車 업계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 등 복합적인 변화 요인이 존재 ∙ 이를 고려한 5대 트렌드는 ①글로벌 車 산업 가치사슬 변화, ②본격 시험대에 오르는 전기차 산업, ③중국 車 세계시장 약진, ④차별화에 고심하는 완성차 기업, ⑤車 산업의 디지털 전환임 ❙ 2022년에 주목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 5대 트렌드❙ - 지면 2022년 1월 10일(월) 석간 보도 요청 - 인터넷ㆍ방송ㆍ통신 1월 10일(월) 오전 6시 이후 트렌드 ① 자동차 산업 가치 사슬(Value Chain)의 지각 변동 장대석 선임연구원 ◆ 친환경차 新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국의 자국우선주의 산업 정책 및 해외 투자유치 정책 등이 글로벌 車 가치사슬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여기에 주요 원자재 수급 불안 및 에너지 위기 가능성도 제기됨 ◆ 세계적인 공급망 디커플링(탈동조화) 기조하에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는 대외 공급망 리스크에 노출되어, 정부·업계는 자원 부국의 원자재 수출 통제와 유럽內 에너지 수급 위기 등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함 ▚선진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중국의 新투자 유치 정책 등이 車 가치사슬 변화를 추동 ∙ (미국 전기차 산업 육성안) 민주당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 노조가 결성된 완성차社에서 생산된 친환경차에 한해 추가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세법 개정 추진 중 - 전기차에 대한 대당 7,500달러의 기존 세금 공제 혜택에 더해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4,500달러, 미국산 배터리 장착 시 500달러의 추가 세금 혜택 지원 고려 중 ∙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21.7월 유럽연합이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 입법안이 승인되어 `23년부터 시행될 경우 각국의 유럽향 자동차 수출비용 증가 및 수익성 악화 가능성 제기 - (탄소국경조정제도) 탄소누출* 방지를 위해, 역외 생산품은 제품별 탄소함유량에 상응하는 인증서를 구매하여 신고·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 온실가스 多배출 산업이 배출규제가 심한 국가에서 규제가 덜한 국가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현상 - 현재 안은 5개 품목* 대상으로 `23.1월부터 제도를 도입하되 `25년까지는 인증서 없이 탄소배출량 신고만으로 대체 가능하나 향후 CBAM 대상품목이 자동차까지 확장될 경우 車업계 타격 예상 * 탄소배출량이 큰 시멘트, 전기, 비료, 철강, 알루미늄 등 5개 품목에 우선 적용 추진 ∙ (중국 車 시장 투자요건 변화) `21.12월 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1년 외국인 투자접수 특별관리조치를 통해 외국 완성차社가 지분 100% 로 승용차 제조업을 할 수 있도록 지분 제한 폐지 - 중국 車 산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외국계 기업의 중국 공급망 이탈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판단 - 중국 정부는 외국계 완성차社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를 통하여 중국 내 생산기반 강화 및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 형성 희망 ▚자원부국의 원자재 수출통제로 인한 수급 불안 및 유럽內 에너지 위기 가능성도 제기 ∙ (중국)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재료인 흑연과 모터 소재인 희토류의 공급 부족 전망과 수출통제 강화 - (흑연)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원료인 흑연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 생산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등 흑연의 편재(偏在)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추세 * 이와 관련하여 전기차 증산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인 Tesla는 최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흑연을 Syrah Resources社의 미국 공장으로부터 공급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