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면세점 3Q23 Preview 백화점 3사(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와 면세점 1사(호텔신라)의 3Q23 합산 영업이익은 4,378억원(+3.8% YoY)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4,711억원을 7%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평년대비 온화했던 날씨로 인해 8월부터 배치된 FW 의류 판매가 부진한 영향으로 백화점의 3분기 기존점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인 +mid single 대비 하회한 +low single 수준을 기록해 백화점의 실적이 부진할 것 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3사의 백화점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2,460억원(- 22% YoY)가 전망된다. 업체별로 3분기 백화점 기존점성장률은 롯데쇼핑 -1.6% YoY, 신세계 flat YoY, 현대백화점 +3% YoY 수준이 예상된다. 백 화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경우는 컨센서스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그로서리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것 에 기인한다. 3Q23 롯데쇼핑의 대형마트의 기존점성장률은 +3% YoY가 기록될 전망이며, 수퍼는 +2% YoY가 기대된다. 면세점도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면세점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94억원(+316% YoY)를 전망한다. 이는 면세점에 대한 시장 기대치인 797억원을 -13% 하회하는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하는 수준이다. 계절적 비수기인 7월을 저점으로 따이공 수요가 MoM 으로 확대되면서 3분기 면세점 산업 규모가 27.4억달러(-20% YoY, +6% QoQ)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당사 의 예상 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oQ 기준으 로 감익이 예상되는 이유는 전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 영향과 함께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른 FIT 대상 면세점 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이 다 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면세점 3사의 감익 중 대부분은 신세 계의 면세점 사업 영향이다. 신세계의 경우, 운영 중이던 인천공항 T1 사이 트를 7월에 반납하고, 8월부터 임시 매장의 형태로 T1 사이트를 운영 중이 다 보니, 영업 면적이 확대된 경쟁사와는 달리 일시적으로 영업 면적이 축 소되면서 공항점 일매출액이 2분기 20억 수준에서 3분기 15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영향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