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가공식품 업체 하반기 실적 전망>
오리온을 중심으로 대형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곡물가 하락 안정세 및 국내 가공식품 물량 회복(외식에서
내식으로 수요 이동) 감안시 3분기부터 가공식품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시장 기대치에 다소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사측은 연간 가이던스 조정없이 하반기 실적에
대해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유지는 재고 소진이 마무리 되면서 하반기에는 이익 기여가
가능해 보인다. 국내 제과 및 빙과는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하반기에도 주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글로벌 보폭 확대에 대한 의지도 피력한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동원F&B는 상반기 고어가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전주 글로벌 어가는 드디어 하락하기 시작했다. 어가
계절성 감안시 추가 하락할 공산이 크다. 지난 2년 간의 참치캔 판가 인상 감안시 어가 하락은 전사 스프레드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상은 2분기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식품 부문의 판관비 집행 정도에 따라 분기별 마진 스윙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소재 부문이 저점을 통과 중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3개월 간 옥수수 가격은 22% 하락했다.
라이신도 중국 로컬 업체의 악성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과 유사하게 작년 상반기 높았던
베이스 감안시 하반기는 베이스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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