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더벨이 집계ㆍ발표하는 국내 M&A 거래 자료 중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종결 기준
M&A 거래 자료를 가공하여 분석하였다. 원자료 중 중복 자료를 제외하고 추출된 총 4,868건의
M&A 거래 중 거래규모 자료가 존재하는 인수거래와 기타 M&A 유형인 합병, 분할, 주식교환, 영
업양수도 및 자산양수도 방식을 포함하는 3,138건의 M&A 거래를 분석표본으로 선정하였다.05
한편 Ⅲ장의 실증분석에서는 분석표본 중 전략적투자자(기업)의 인수거래인 2,439건의 M&A 거
래를 분석한다. 본 보고서에서 국내 M&A는 매수자ㆍ매도자 중 일방, 또는 피인수기업이 국내에
소재하는 M&A로 정의한다.
2010년 거래건수 200건, 거래규모 36.1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M&A 시장은 2021년 거래건수 367
건, 거래규모 123.4조원으로 정점을 기록하기까지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2022년 들어 거래건
수 299건, 거래규모 56.3조원으로 M&A 시장이 다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간을 살펴
볼 때 꾸준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평균 M&A 거래규모도 2010년 1,580억원에서 2022
년 1,88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림 Ⅱ-1>).
국내 M&A 시장의 상대적인 규모는 국가 간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M&A 거래규모가 크며 GDP 규모 대비 M&A 거래 비중
(3.0%)은 10번째로서 브라질(3.3%), 독일(3.0%), 일본(2.5%)과 유사한 수준이다(<그림 Ⅱ-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