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업종 내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업종은 7월 말부터 양극재 위주로 주가 조정이 이어졌
습니다. 단기 주가 급등에 더해 하반기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과 3분기 실적 우려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
초처럼 수십조 원 단위의 대규모 수주가 연이어 나온다면 업황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Top Down: 향후 10년간 삼원계 양극재 누적 수요(중국 제외) 1,559만 톤(30%만 수주 나와도 274조 원 규모)
- 향후 10년간(‘24~33년) 삼원계 양극재 누적 수요는 1,559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2030년 전기차 판매량 5,103만 대, 배터
리 수요 3,811GWh, LFP 침투율 42% 기준 → 뒤 페이지 참고)
- 양극재 1,559만 톤은 금액으로 912조 원(ASP $45/kg 가정), 전기차 대수로는 1.6억 대 수준.30%만 수주 가정해도 총 274조
원의 수주 가능. ‘22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수주(포스코퓨처엠 106조 원, 엘앤에프 3.8조 원) 감안하면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
하기 충분. 양극재는 배터리 내 가장 높은 원가(약 45~50%)를 차지하고 있고, 삼원계 양극재 소재(리튬/니켈/코발트)는 가치도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OEM/배터리 업체는 수주를 통해 양극재 선 확보하려는 전략 유지 중
Bottom UP: 배터리 4사의 북미 + JV 캐파만으로도 610조 원 수주 가능(10년 계약 시)
- 주요 배터리 4사(LGES/삼성SDI/SKon/Panasonic)의 계획된 JV 및 북미 캐파는 연 802GWh로 양극재 104만 톤(약 61조
원) 필요. 10년 수주 감안하면 총 610조 원의 수주 가능. 배터리 업체의 북미 외 지역 자체 캐파 및 Tesla의 4680 배터리 계획까
지 감안하면 추가 수주도 기대하기에 충분함
대규모 양극재 수주 발표 시 2차전지 업종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 판단
- 2차전지 업종 주가는 1) 펀더멘탈(전기차 수요 & 실적), 2) 모멘텀(JV & 수주), 3) 정책(IRA, CRMA 등), 4) 매크로(금리 등)
에 의해 등락을 반복해 왔음. 2023년 초에는 전기차 수요가 우려 대비 견조했으며,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도 양호했고, JV/
수주도 연달아 발표되면서 양극재 업종 위주로 주가 급등. 반면, 2분기 주요 기업들 실적발표를 종합해 보면 하반기 수요 & 실
적 우려 커졌음. 그러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의 수주 모멘텀 나온다면 업황은 재차 반등 가능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