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양극재 시장에 증설 경쟁 본격화
미국, 유럽의 삼원계 양극재 시장은 한국업체들이 절대적이고, 일본이 테슬라를
통해 일정 수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업체들의 국내와 유럽, 북미 증설
이 지속되기 때문에 선두업체로의 지위는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업
체들의 신규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전통 강자인 유미코어
는 지난해 폴란드에 신규 양극재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
에 15억달러를 투자해 전구체/양극재 공장을 신설한다. 폭스바겐과 양극재 JV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충분한 투자이다. 글로벌 1 위 화학업체인 바
스프는 그동안 일본의 Toda 와 JV(BTBM)를 통해 일본과 중국에서 양극재 사업
을 해왔다. BTBM 의 일본 캐파를 2025 년까지 6 만톤으로 증설하고 있는 상태이
고, 최근 독일에 최초로 전기차 약 40 만대에 공급 가능한 양극재 공장을 오픈했
다. 또한 바스프는 캐나다 퀘벡에 약 10 만톤 규모의 전구체/양극재 공장을 신설
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