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기차 판매량 기대치 상회 2023년 6월 중국 전기차(BEV+PHEV, 승용차 도매 기준) 판매량은 76.1만대(YoY +33%, MoM +13%)로 전년 동월 역기저에도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동월 소매 판매량은 66.5만대(YoY +25%, MoM +15%), 수출량은 7.0만대(YoY +126%, MoM -24%)였다. 6월 중국 전기차 월간 침투율은 소매 기준으로 35.1%(YoY +7.8%p, MoM +1.8%p)였다. 6월 중국 전기차 도매 판매량 상위 제조사로는 BYD(25.2만대, YoY +88%/MoM +5%), 테슬라(9.4만대, YoY +19%/MoM +21%), GAC AION(4.5만대, YoY +87%, MoM +flat) 순이었다. BYD와 GAC AION은 6월에도 역대 월간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6월 시장점유율: BYD/테슬라 합산 점유율 45%(MoM -2%p), 3위는 6%(MoM -1%p) 6월 중국 전기차 판매(승용차 도매 기준) 1위는 BYD로 월간 시장점유율 33%(YoY +10%p, MoM -3%p)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로 점유율 12%(YoY -2%p, MoM +1%p)를 기록했다. GAC AION은 점유율 6%(YoY +2%p, MoM -1%p)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주요 스타트업 4사(니오/샤오펑/리오토/NETA) 중 리오토가 6월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리오토는 월간 시장점유율 4.3%(YoY +2.0%p, MoM flat)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NETA가 점유율 1.6%(YoY -0.7%p, MoM -0.3%p), 니오 1.4%(YoY -0.9%p, MoM +0.5%p), 샤오펑 1.1%(YoY -1.5%p, MoM flat) 순이었다. 니오는 5월말부터 인도되기 시작한 New ES6의 판매량 증가와 전 모델 대상 가격 인하 효과로 6월 월간 시장점유율이 전월 대비 0.5%p 확대됐다.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많은 주문량을 기록하며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는 샤오펑의 모델 G6는 7월부터 판매량에 집계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의 공정 경쟁 서약 관련 이슈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의 화두는 주요 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중단하고자 맺은 공정 경쟁과 관련된 서약이었다. 지난 7/6일에 개최된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에서 16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현장에서 에 서명을 했다. BYD와 테슬라를 비롯하여 니오, 샤오펑, 리오토, 장성자동차, 이치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 16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서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약서에는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지 않으며 과도한 마케팅으로 허위 홍보를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서약으로 인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법적 구속력이 없던 서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했던 가운데, 이틀 만에 국가 반독점법에 위배되어 서약서에서 ‘가격’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게 되며 사실상 서약서는 유명무실해졌다. 또한 해당 서약에 참여한 일부 기업은 서약 직후 신규 프로모션을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폭스바겐과의 합자 브랜드를 보유한 이치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는 해당 서약에 참여했음에도 산하 ID 시리즈 모델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7/7일에 테슬라도 Model 3/Y를 구매하는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법적 구속력도 없는 해당 서약서의 지속 가능성은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전기차 침투율(소매 누적 기준)은 32%로 대중화 단계에 이미 진입하였고 하반기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란 큰 추세는 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