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대 이동통신(5G/6G)은 최대 전송속도 20Gbps 또는 100Gbps 이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로 에지 컴퓨팅 환경을 통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등 초저지연, 초고성능, 초고신 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의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 서비스를 성공시킨 바 있으며, 최근에는 6G 상용 화를 목표로 정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연구 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사용자 단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소규모 서 버들을 설치하여 데이터 관리와 계산을 수행함으로써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는 종래의 고립된 특정 장소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동하는 중앙식 클라우드 시스템과 대비하여 성능 이점을 가진다. 에지 컴퓨팅 기반의 주요 서비스로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 자동 차, 무인항공시스템(Unmanned Aircraft System: UAS), 판매 시점 관리(Point-of-Sale: PoS), 하이퍼로컬 서비스, 가상/증강현실, 연합 머신러닝 등으로 다양하다. 이러한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들로 인해 에지 컴퓨팅 기술은 유망한 컴퓨팅 플랫폼으로 평가 받았고, 향후 ICT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에지 컴퓨팅의 기술적 성장으로 인해 초저지연성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과업 수행이 매우 어려운서비스들이 실현 가능하게 되었다[3]. 블록체인 기술은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동작하며 투명하고 조작 불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제공하지만, 기존 웹 서비스 대비 매우 낮은 성능을 가지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으로 초 당 트랜잭션 처리 개수(Transaction Per Second: TPS)는 비트 코인이 약 7TPS, 이더리움은 약 10~20TPS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도입하기 매우 어려운 수치다. 따라서, 블록체인 성능 확장성은 가장 활발하게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이슈이며, 현재 많은 블록체인 성능 확장 기술들이 제안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샤딩(sharding) 기법[5], 계층적 노드 클러스터링 기법[6], 상태 데이터 최적 배 치 기법[10], 커미티 기반 합의 기법[7], 방향 그래프 자료 구조(Direct Acyclic Graph: DAG) 활용 기법[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