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의 전방 산업은 건설산업이다. IHS Global Insight 등 다수의 전문 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건설산업의 시장 규모는 10조~15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1경~1.5경 원의 초거대 시 장이다. 건설시장을 다시 나누어 보면, 건축시장 이 약 60%(6,000조 원 이상), 토목시장과 산업설 비 시장이 각각 20%(2,000조 원 이상)로 구분되어 있다. 이러한 거대 시장은 건설기계산업에 의해 만 들어진다. 즉, 생산된다. 세계 건설기계 시장은 다 수의 조사기관을 종합하면 2,000억~3,000억 달 러로 추정되며, 한화로는 200조~300조 원 규모 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200조~300조 원(건설 기계산업)을 투입하여 1경~1.5경 원의 시장(건설 산업)으로 약 50배 이상의 부가가치 시장으로 고 도화하고 있다. 이제 주요 업체별로 살펴보자. 유럽의 건설 전 문조사기관인 KHL의 상위 50개 건설업체 매출 순위 보고서(Yellow Table)에 따르면, 2019년 세계시장은 중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 아 업체가 시장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 으며, 미국 업체와 유럽 업체가 각각 25% 수준 을 점유하고 있다. 2022년 세계시장은 중국, 일 본, 한국의 3개국 아시아 업체가 약 50%, 유럽 이 26%, 미국이 20%, 기타 신흥국 4% 수준이다. 외관상으로 코로나 전후인 3년간 대륙별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업체의 급성장이 있다. 2019년 국가별 시장점 유율은 미국 27.3%, 일본 23.1%, 중국 17.6%, 한국이 4.5%이고, 유럽을 합쳐서 보면 26.4%로 미국에 이어 2위이다. 2022년에는 중국 업체가 24.2%로 1위이고, 유럽 26.5%, 미국 21.2%, 일 본 21.1%, 한국 4.6% 순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 에 따른 내수 규모의 경제로 중국 업체는 급속 히 성장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2019년 1위~5위 까지 캐터필러(16.2%), 고마쓰(11.5%), 존디어 (5.5%), XCMG(5.5%), Sany(5.4%) 순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