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디바이스 Vision Pro 공개 애플이 차세대 제품으로 MR, Vision Pro를 공개했다. 당사 IT팀은 지난 2년간 애플 MR 의 첫해 판매량 전망치를 200 만 → 100 만 → 30 만대로 축소해왔다. 애플은 결 국 출시 시기도 2024 년으로 연기했다. 공개된 제품은 스펙과 성능은 기존 경쟁사들 과 비교해 완성도가 높아졌다. 압도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MR 디바이스가 출시보다 중요한건 '애플'이 새로운 기기(The Next Device) 로 MR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전세계의 애플리케이션과 플랫 폼 트랜드를 주도해 왔다. AR/VR 시장의 성장속도와 시장판도를 주목하는 이유다. 애플이 보여준 이미지센서와 New Technology 의 미래 Vision Pro 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들이 업그레이드됐다. 그 중 카메라센서 의 채용 수가 부각된다. 약 20 여개의 이미지센서, 적외선센서, 뎁스센서(심도, 거리), 프로젝터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대비 3~6 배 많은 수량이다. 애플은 AI 와 빅데이터 시대에는 문자가 아닌 시각정보가 중심이 될 수도 있음을 보 여줬다. 사람과 기기의 소통 방식은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카메라와 센서로 바뀔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영상 정보는 사용자와 주위 환경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기록 및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이미지센서와 뎁스센서 모듈이 AR, 동작인식, 전장, 로봇, 드론, IoT, 3D 기술 등에 채용되고 그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AR/VR 관련주 요약 (애플, 삼성, 구글, 메타 등) 초도 부품 주문이 미미하고 시장성장성이 불확실하기에 실적 기여 효과를 추산하기 는 어렵다. 그러나 부품 간 수혜의 상대적 강도는 분별된다. 또한 애플 외에도 삼성 전자,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AR/VR 개발 동향이 밸류체인 다수에서 감지된다. LG 이노텍과 나무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증강현실용 3D 카메라를 개발 중이 다. 렌즈기업인 세코닉스에도 낙수효과가 크다. 그 외 협업 중인 카메라, 기판, 구조 물, 내외장재 기업들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에스코넥, 뉴프렉스, 덕우전자, 인터플렉 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