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R은 2030년 이후 6세대 이동통신(6G), 즉 지상파 국제이동통신(IMT) 시스템의 미 래 기술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DT)을 중요한 응용 사례로 열거 하고 디지털트윈 네트워크(Digital Twin Network: DTN)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논의하 고 있다[1]. ITU-T는 DTN에 대한 요구사항과 아키텍처를 설명하는 권고안을 발표하였다 [2]. IEEE의 사이버와 물리적 세계 사이의 인터페이스 워킹그룹은 표준 시리즈 IEEE 2888 을 제안하고 있고, 사이버 즉 DT와 물리적 세계 사이의 센서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3]. 이처럼 여러 연구자 그룹에서 DTN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DTN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이라는 용어는 2003년 Grieves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다[4]. 디지털트윈은“자산(asset)의 이전 상태의 히스토리를 기록한 데이터와 현재 상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모두 제공하는 자산의 가상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자산은 사물, 기계, 프로세스, 시스템일 수 있다. DT는 물리적 트윈(physical twin)과 실시간 양방향 연결이 필수적이며, 가상세계에서 공장, 도시, 교통 시스템과 같은 물리적 자산을 에뮬레이션하는 산업 메타버스 (metaverse)의 핵심 부분이다[5]. ‘에뮬레이션’은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동일하게 구현한 것으로, 유사하게 동작하도록 구현한 시뮬레이션과는 구분된다[6]. 따라서 DT는 실 제 자산에 대해 최소한의 가정만 하거나 단순화 한다. 한편, 무선 네트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특히 6G 무선 네트워 크에서는 네트워크의 규모, 멀티벤더(multi-vendor) 구성 요소, 각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요구조건 등에 의해 그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7],[8]. 이러한 추세는 6G 및 그 이상의 무선 네트워크에서 설계, 분석,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과 같은 혁신적인 도구와 플랫폼을 요구한다. 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 즉 DTN은 [그림 1]과 같이 물리적 네트워크의 수명주기를 디지 털적으로 복제한 것이다. 데이터와 모델을 활용하여 물리적으로 정확한 네트워크 에뮬레이 션 플랫폼을 구축한 후, 현재 네트워크 상태를 제공하고 향후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