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 및 민간 서비스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위성 정보 활용산업의 확대가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최근 우주개발 투자 국가는 2000년 28개국에서 2020년 70개국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56개 국가에서 지구 관측 서비스 분야에 집중적 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영상 확보를 통한 지구 관측 주기를 단축하기 위해 기존의 고정밀 ㆍ고중량 중형 위성을 대체하여 초소형 위성체 개발로 방향성이 바뀌고 있다. 5G/6G 이후 세대의 미래 이동통신에서는 시간 및 공간의 제약이 없는 세계 모든 인류와 사물들이 가상의 현실 공간에서 상호 연결성이 보장되는 초연결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 현재 초광대역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상-공중-위성 통합 네트워크 구조에서 상호 간 데이터 전달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전송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지상망을 중심으로 구축된 네트워크 기술로는 글로벌 네트워크 망에서 필요로 하는 사용자 수요 및 데이터 처리율을 만족하기 힘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들의 위성 제조업체들 은 군집 위성 기반의 저궤도 위성 IoT 서비스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조선업 계에서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선박/물류 추적 등의 정보를 분석하는 신산업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면 산간, 오지, 해양과 같이 지상 인프라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 에서도 환경 감시와 재난재해 등의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기상 예측과 분석을 위해서 해양 관측 부이(buoy) 및 관측소를 통해 취득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렇 게 취득한 데이터를 초소형 저전력 소모 IoT 단말을 이용하여 저궤도 초소형 위성에 전송하 여 해양 등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초소형 위성을 통해 수집한 조류, 수질, 기상, 파도, 미세먼지 등의 해양 정보를 기후변화 예측과 미세먼지 이동 경로 분석도 가능하다. 한편, 관측 위성 등에서 위성 IoT 단말을 통해 취득한 데이터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양 환경 변화 예측을 통한 재해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의 군사, 공공기관 등의 분야에서 보안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하는 서비스, 민간 분야에서 해양 선박의 물류 추적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궤도 위성 활용 통신 기술 개발이 전무한 상태이다[1]. 국내에서는 초저전력 및 초소형 위성 IoT 전송 기술 개발을 위해서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차세대 위성 탑재체인 영상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기반의 소형 위성을 활용한 지상 모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초소형 SAR 탑재체와 RF 부품 개발 그리고 초소형 위성 버스체 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영상 관측과 우주 핵심 기술 검증을 위한 다수의 소형 위성 개발을 수행 중이거나 제작 완료 한 경험이 있다. 초소형 및 군집 위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SAR 탑재체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광대역 및 저전력 위성 전송 기술 그리고 군집 위성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는 개발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다[1],[2]. 국외에서는 글로벌 위성 제조사들이 군집 위성을 기반으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글로벌 통신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대표적으로 OneWeb, SpaceX, Amazon 등은 저궤도에서 운영되는 HTS(High Throughput Satellite) 기반 군집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SpaceX의 Starlink에서는 2020년 말까지 약 4만 2,000개의 위성을 발사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최대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를 제공할 계획으로 운용 중이다. 그 밖에도 캐나다 Kepler사는 2018년에 2기의 광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