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1월 출시된 OpeanAI의 Chat GPT(Generic Pretrained Transformer)를 통해 대중적 사용과 함께 다양한 활용 사례가 늘어나면서[1], 학계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저작 권침해 여부 판단 기준 및 윤리적 사용 가이드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2023년 3월에는 또 다른 챗봇 AI인 구글의 바드가 출시되는 등 본격적인 생성형 인공지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비영리단체 미래생명연구소(FLI)가 GPT-4의 기능보다 높은 수준의 생성 AI 개발을 6개월 간 중단하자는 캠페인을 2023년 3월 발표한 바 있다[3]. 여기 에는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립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등 약 3만 명의 과학자 와 재계 인사가 한 달 만에 지지 서명을 했다. 생성 AI의 개발 속도가 급진적이며, 대량학습 과정에서의 저작권침해나 개인 및 공공정보 의 해킹, 허위정보 전달, 기존 일자리 대체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만 큼 생성 AI의 편리함과 효율성은 부각된 반면, 이러한 우려에 대한 논의나 제도적 장치 마련 은 아직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2022년 8월 교육 분야 AI 윤리원칙을 발표한 바 있지만, 급변하는 기술개발 흐름 속에 다시금 개정 방침을 세워 지난 3월 Chat GPT 활용원칙에 관한 정책 수립 연구를 대학에 의뢰하는 등 에듀테크의 긍정적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4]. 이처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의 한 종류로써, 기존 딥러닝 기반의 AI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량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능동적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응용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촉진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긍정적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표 1]과 같다. 최근에는 콘텐츠의 창작 및 서비스 기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소설이나 시, 그림 등의 예술작품 창작과 이미지 해석 등의 복잡한 사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품질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6]. 이에 따라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 AI가 만들어내는 콘텐 츠와 제공하는 서비스의 분류는 창작 주체와 구현 형태에 따라 [표 2]와 같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