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1,362억 원 달성 ▪ 서비스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 증가 ▪ Total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의 원년 ▪ 점유율 확대 예상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1억 677만달러 달성 2023년 1분기 쿠팡 영업실적이 발표되었다. 원화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한 7조 3,990억원, 영업이익은 1,362억 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 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활성고객이(한번이라도 구매한) 사용한 금액은 30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하였고, 총 활성고객은 약 1,9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 하였다. 올 1분기 실적 성장은 이미 예견했던 부분이지만, 긍정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렇게 생 각하는 근거는 1) 1분기가 상대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대비 이익 증가가 이루어졌다는 점과, 2) 국내 온라인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차별 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3) 활성고객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4) 일 부 사업부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 전략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오히려 견고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점유율 확대 가능성 Up! 2분기부터 쿠팡의 점유율 확대는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쟁사들이 수 익성 개선을 위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동 실적 발표에 서 김범석 의장은 쿠팡의 로켓와우 멤버쉽 서비스 영역을 확대시킬 것으로 밝혔다. 이미 쿠팡이츠는 일부 지역에서 로켓와우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쿠 팡플레이 경우에도 오리지날 컨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중이다. 이와 같은 전략이 주는 의미는 크다고 판단하는데, ▶ 쿠팡은 더이상 쇼핑커머스 생태계 에 머물지 않고 온라인 전반적으로 지배력을 높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과, ▶ 쇼핑과 비쇼핑을 연결할 수 있는 Buyer Market Lock In 효과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 이다. 쿠팡은 그동안 Seller Market lock In 효과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Buyer Market Lock In 효과에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단계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통해 유통업체 혹은 플랫폼 업체와의 경쟁에 있어 우위를 선점하였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온라인 소비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쿠팡을 경쟁자로 여겼던 업체들은 더 이상 시도하지 못할 영역에 들어섰 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