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년 공급 부족을 위한 조건: 2Q, 3Q23 출하 증가 2024년 DRAM 공급 부족을 위한 조건은 어렵지 않다. 1Q23 수요의 시작점이 매우 낮고, 2Q, 3Q23 출하 B/G 가 증가한 후 4Q23 출하 B/G 의 급락없이 2024 년을 시 작할 수 있다면, 2024 년 1~2%의 분기 평균 출하 B/G 만으로도 2023 년 예상 출하 B/G (5~6%)를 크게 상회하는 출하 B/G 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생산은 수요에 후 행하여 회복할 것이라는 점에서 2024 년 수요를 상회하기 어렵다. 3Q23 까지의 출하 B/G 가 높을 경우, 2024 년 DRAM 공급 부족에 대한 논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2Q23, 3Q23 DRAM 출하 증가 가능성 높음 2Q, 3Q23 DRAM 출하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2Q23 DRAM 출하 B/G 은 각각 13%, 23%로 전망되는데, 이는 1Q23 출하 감소를 회복하는 수준이라는 점과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공격적이지 않아보인다. 4 월 DRAM 고정 가격이 3 월 대비 추가 하락한 가운데 (DRAMeXchange 기준 4 월 고 정 가격: DDR4 PC DRAM 모듈 -18%, 단품 -19%) PC DRAM 중심인 난야의 4 월 매출액이 3 월 대비 5%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하는 가격 하락률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의미가 된다. 소폭이지만, 3 월 대비 증가한 4 월 한국 DRAM 수출액 역 시 같은 논리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2012 년 이래로 2Q 출하 감소는 없었다. 3Q23 부터 2024 년을 대비한 선제적 Restocking 수요 시작을 전망한다. 2Q23 SK 하 이닉스, 마이크론, 3Q23 삼성전자의 감산 효과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며 DRAM 재고 하락 시작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과 예상보다 빠른 공급사들의 DDR5 전환에 따른 Die penalty 와 더불어 2023 년 공급사들의 보수적 설비투자에 따른 Capa loss, 수요 회복세에 연동될 공급사들의 감산 종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고객사 입장에 서도 Risk 요인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중화권 및 아이폰 신모델에 대한 DRAM 탑 재량 증가, 하반기 1anm 기반 고용량 제품들의 시장 침투 본격화도 기대요인이다. 또한, 3Q22 Order cut 사이클을 제외하면 3Q 출하 감소 사례는 매우 드물다. 2Q23 은 마지막 의심 구간. 조정 시 매수관점 권고 조정 시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 직전 다운사이클의 막바지였던 2019 년 역시 2Q 출하 증가 및 스팟 프리미엄 전환, 3Q 재고 감소, 4Q 현물가 상승의 경로를 지 났다. 2Q23 은 주가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 전, 마지막 의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이 지만, 조정의 빌미는 더 이상 반도체 업황에서 비롯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