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중간재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제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의 제조업은 풍부한 노동력과 낮은 인건비를 앞세워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조립체제의 생산공정에 머물러 있다. 그러므로 높은 수입자재의 의존은 베트남 제조업의 위협요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2015년 지원산업육성 시행령(Decree 111/2015/ND-CP)을 발표했다.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육성정책은 전자 및 기계산업, 의류 및 섬유, 가죽, 신발 산업, 하이테크산업, 자동차산업에 해당하는 완제품 조립에 사용되는 재료, 악세서리, 부품 및 예비품을 제조하는 기업 및 산업을 지원하는 마스터 플랜이다. 지원산업 육성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간재 자급자족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투자 촉진,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상 지위 상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