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지털워터마킹(Digital Water Marking)은 데이터를 디지털멀티미디어콘텐츠에 삽입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콘텐츠의 신뢰성을 확인하거나 디지털콘텐츠 소유자의 신원을 인식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근래에 들어 멀티미디어콘텐츠에 대한 저작권보호 및 지적재산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에서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워터마크”의 어원은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종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두 장의 종이를 겹쳐 그 사이에 가문을 상징하
는 표식을 삽입하여 사용한 데서 유래되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워터마크
는 지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만 원권 지폐를 불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지 않던 세종대왕 초상이 나
타나는데 이것이 워터마크이다.

콘텐츠가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콘텐츠를 불법적으로 복사, 조정 또는 조작하기가 더 쉬워졌다.
이로 인해 디지털콘텐츠의 소유권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미지, 동영상 콘
텐츠는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3D·멀티뷰화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따
라서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콘
텐츠 디지털워터마킹에서는 일부 소유자 데이터를 워터마크로 콘텐츠에 삽입(또는 콘텐츠 데이터
의 일부를 사용하기도 함)하고 필요할 때마다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 추출한다. 즉, 워터마크된
호스트에서 호스트 콘텐츠의 모든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이
러한 디지털워터마킹과 관련하여 기술 분류, 활용, 공격 유형에 대하여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