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치료를 돕는 혁신적인 신약전달 시스템v 배경- 모든 암 중에서도 교모세포종은 최악의 암 중에 하나이다. 다양한 뇌종양 중에서도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매우 공격적인 암으로 현재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환자는 수술,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의 치료를 병행하여도, 진단 후 5년의 생존율이 10% 미만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수년간 치료 방법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왔지만어려움에 봉착하였다. 이탈리아 공과대학(Italian Institute of Technology)의선임 연구원이자 교수인 Paolo Decuzzi 박사는 “강력한 화학요법제, 표적 치료용올리고뉴클레오티드, 면역요법용 항체 및 기존의 나노의약품을 사용함에 불구하고이러한 장벽을 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드물게 성공하는 경우에도 치료 분자는종양 세포 내에 고르게 생체 분포하지 않아서(모든 암세포의 제거가 어려움) 수술후 몇 개월 이내에 재발되어 악성 암세포가 여전히 뇌에 남아있음을 발견하였다.”고언급하였다.- Decuzzi 박사는 차세대 이식형 약물 전달 시스템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POTENT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 약물 분자, 펩타이드,항체, RNA 및 나노 의약품과 같은 다양한 치료제를 수용하도록 구획화할 수 있는전달 시스템인 고분자 나노 구조물(μMESH: micro MESH)를 개발 중에 있다.v POTENT 프로젝트- EU의 ERC(European Research Council)가 지원하는 POTENT 프로젝트는 공격적인형태의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환자의 치료 결과를 크게 개선하고 기대 수명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상 시험은 2~4년 후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대효과가 증명되면뇌종양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종류의 암 환자에게도 이 신약 전달 시스템을 이용한암치료 방법이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v 스마트한 약물 전달 시스템- 종양 표면에 적용하기에 매우 단단하고 고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식가능한 웨이퍼*와 달리 μMESH는 생물학적 표면에 쉽게 맞출 수 있는 고분자변형구조의 미세한 격자(메쉬)로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약물 전달 시스템과 주변악성 조직 사이의 상호 작용을 크게 촉진하여 치료제가 암조직 내로 균일하게확산 및 분포될 수 있도록 한다.* 악성 신경교종을 외과적으로 제거 후 생성된 구멍의 벽과 바닥을 따라 뇌에 이식, 최대 8개의웨이퍼를 종양이 위치한 영역에 이식 가능, 이식된 웨이퍼의 수는 종양 제거 후 남은 공간의크기에 따라 다르며 웨이퍼가 분해됨에 따라 웨이퍼는 주변 세포로 암세포의 제거를 위한 화학치료요법에 사용되는 카무스틴이라는 약물을 방출함<그림1> 구형 및 원판형 고분자 나노구조물- Decuzzi 박사에 따르면, 현재 주로 사용되는 주사용 젤은 절제된 전체 구멍을잘 채우지만 종종 뇌에 과도한 양의 약물을 분비하여 신경독성 효과를 유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