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프로야구팀인 LA 다저스는 2015년 봄에 미디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Dodger Accelerator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LA 다저스 CFO Tucker Kain은 프로야구 산업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자 2018년 8월에 ‘Dodger Accelerator 프로그램’을 10명 이상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Global Sports Venture Studio’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인력이 적지 않은 제조 또는 ICT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외부로 눈을 돌려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받아들여 혁신의 동력을 활용하는 전략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모델의 대변혁을 초래하여 민첩하고 유연하게 가능성을 모색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어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포브스 글로벌 500의 52.5%가 최신기술의 도입과 활용, 비즈니스모델의 혁신 등을 위해 스타트업과 활발한 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