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전방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 강화로 탄성소재 고도화 이슈 급부상

★ 전방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 및 환경규제 강화 등의 대책으로 고기능 탄성소재 및 지속가능 탄성소재 개발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주목

★ 글로벌 기업들은 RE100, ESG 등을 통해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요구하고 있어 관련 기술 미확보시 국내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배제 우려

★ 소재 선진국들은 기존 전방산업의 수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외, 신산업 분야 시장 적용을 위한 신기능 탄성소재 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

시사점 및 정책제안

★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국과의 기술주도권 확보 및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탄성소재 기술고도화 필요

★ 모빌리티, 전기·전자, 에너지 등 주요 전방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소재 기술고도화 추진이 시급

★ 원료 → 중간재 → 제품에 이르는 연결된 제조공법에 의해 성능이 좌우되는 탄성소재 특성을 고려하여 공급사슬 기업들을 포괄적으로 육성하는 지원전략 요구

★ 소재개발부터 완제품의 성능평가인증까지 탄성소재의 전주기 기술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및 인증체계 구축 필요

1. 탄성소재의 산업 현황 탄성소재 개요

★ 탄성소재는 주력산업의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이자 대체 불가능한 소재로 전·후방산업과 가치사슬로 긴밀히 연계

- (개념) 전 산업 영역에서 금속과 플라스틱 등 동종 혹은 이종 강성소재 사이에 위치하여 인체의 연골처럼 이음 상의 문제(물질 유출, 진동, 소음, 전도 등)를 해결하는 거의 유일한 물질

- (특징) 탄성소재에서 얻을 수 있는 특징적인 물성은 원소재 물성과 더불어 보강제, 가소제 등을 첨가·혼합한 컴파운드를 가교하여 제품화하는 연결된 제조공법에 의해 좌우되므로, 원료 → 중간재 → 최종 제품에 이르는 공급사슬이 긴밀히 연결

★ 탄성소재는 다양한 형태의 부품으로 모빌리티(자동차, 항공, 선박 등), 전기 전자, 에너지 등 전방산업에 주로 활용되며, 미래 신성장산업에서 방진·씰링 등의 목적으로 활용

- (자동차) 자동차용 고무 부품은 차량 전체 무게의 5%에 불과하지만, 그 특성상 진동 및 소음이 발생하는 부위에 적용되며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 부품임(타이어, 방진고무, 웨더스트립, 오일씰, 가스켓, 오링, 호스 등)

- (조선·해양) 디젤 추진 선박을 비롯하여 이중연료 및 차세대 에너지 추진 선박(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등 다양한 조선 산업의 이송, 씰링재로 활용

- (전기전자) 전기전자 산업에서의 탄성소재는 신소재 전자부품, 배터리, 광학렌즈, IC 고무 소켓, 노트북 내 충격재, 반도체 장비 밀봉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 (에너지 신산업) 풍력, 태양열, 원전, 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소재 부품으로 활용

- (바이오헬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 및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의료부품(수술 및 의료용 장갑 등), 개인 위생품 등에도 탄성소재가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