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I. 스마트 농업의 개념

II. 스마트 농업 시장 현황

III. 스마트 농업의 인공지능 활용 동향과 전망

IV. 결론

스마트 농업이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이 생산을 비롯하여 가공, 유통, 소비 등 농업 밸류체인 전반에 접목되어 농업 전체의 스마트화를 이루는 개념으로 궁극적으로는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전통적으로 농업은 기상 등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동 집약적 산업이었다. 따라서 외부 환경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시설 재배부터 투입 노동력을 줄여주는 기계화나 자동화까지 스마트 농업은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그 효용을 확장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이 유입되면서 농업 분야의 현안 문제를 극복하고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학 기술적 대안으로 스마트 농업이 주목받 고 있다.특히, 근래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술 개발 투자 감소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의 부정적 요인도 존재하지만, 엔데믹 이후 빠른 소비 회복 추세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는 일시적 감소 후 U자형 시장 회복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은 [그림 1]과 같이 2020년 123억 달러에서 2026년 20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가장 비중이 큰 정밀 농업 분야는 약 103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1].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점유율을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그림 2]와 같다. 미주와 유럽이 각각 43.2%, 30%로 전체 시장의 7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은 약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미국은 광대한 농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R&D를 통해 노지 분야에서 최첨단 농업 기술 개발을 리딩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민간 ICT 기술력을 농업에 적극 접목시켜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시설 농업 분야 선도국가인 네덜란드는 농업 면적의 99%가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에 불리한 기후 조건과 간척지 위주 토질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과 식물공장 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일찌감치 시설 농업 분야 기술들을 선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