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업분석] 유통: 면세점업의 투자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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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노민우 | 조회수 | 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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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유통 면세점업의 투자 전략.pdf | 367.21K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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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증권사 |
페이지 수 : | 4 |
중국의 리오프닝과 면세업종
방역 완화에 지금껏 소극적이었던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가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2월 26일에는 1월 8일부터 코 로나19의 방역등급을 기존 A급 감염병에서 B급 감염병으로 낮추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시설 격리를 해제한다고 발표하 였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급진적으로 진행되자, 면세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면세업종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단계별로 짚어볼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변화는 중국 내의 소비 개선일 것이다. 지난해 면세업종은 매출 감소와 함께 따이공향 수수료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급감을 경험하였다. 면세업종이 겪었던 이 같은 어려움의 근저에는 중국 소비의 부진이 있다. 따이공 도 결국 한국 면세점 등에서 상품을 소싱해서 현지에 재판매를 하는 유통업자라고 한다면, 중국 소비 부진은 자연스럽게 따이공의 구매력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구매력 악화는 면세점 매출의 감소뿐만 아니라 재고의 순환이 필요로 한 면세점 사업자의 따이공향 수수료율 급증으로 이어졌다.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의 소비 개선은 결국 따이공들의 구매력 강화를 의미하며, 면세점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따이공 향 수수료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BEP 수준의 불과하던 시내점 영업이익률이 최소 한 mid single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적 전망치의 상향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Valuation의 상단은 최대 20배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중국의 단체관광객이 한한령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환경에서 따이공향 매출 비중이 70%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에도 여전히 따이공 중심의 시장일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이공 비중이 절대적이라면, 수 익성 개선의 한계와 면세점 간의 경쟁, 하이난면세점의 성장의 영향 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불편함으로 남아있을 수 밖 에 없는 상황이기에 Valuation의 상단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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