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FY1Q23 – 실적 및 가이던스 기대치 하회 메모리 사이클 전환을 위한 촉매는 동사의 ‘포기’ 수준 투자 감축이었으나, 동사 는 애매한 입장 (FY23 설비투자 40% YoY 가량만 감축. 감산은 기존 수준 유 지)만을 제시하며 과감함이 부족했다는 판단 마이크론의 FY1Q23 (=CY4Q22)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차분기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하회. 이에 시간외주가는 2% 가량 하락 반응 중. 동사의 1Q23 (이하 모두 CY 기준)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6~40억달러, 매출총이익률 5.0~10.0%, EPS -0.89~-0.69달러로 Bloomberg 컨센서스 39 억달러, 18%, -0.43달러를 모두 하회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장기 수요 전망에 관해서는 관성 적 낙관을 유지.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 사회 변화, 경기 회복 기조 속 5G 침 투 확대, 서버 및 Enterprise 수요 증가, 자율주행 등에 기반한 메모리 장기 수 요 증가를 예상하며 동사는 장기 DRAM과 NAND 수요 증가율을 각각 15%와 23%로 제시함 (종전 전망에 비해 NAND 장기 수요 증가율을 5%p가량 하향)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와 더불어 2023년 전망은 모호한 시나리오로 제시함. 수요에 있어서는 DRAM과 NAND 각각 ~10%, ~20%로 제시하면서도, 산업 공급증가율은 이를 하회하며, 하반기에는 수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출하량 이 증가하며 재고는 머지않아 고점을 통과하리라 전망했는데, 막상 동사가 새로 제시한 생산 감축 계획은 미미한 수준임. 동사는 FY23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기존의 80억달러에서 70~75억달러로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FY22 120억달러 에서 40% 가량 감소하는 수준임. 이미 SK하이닉스가 지난 3Q22 실적발표회 에서 2023년 설비투자 YoY 감축 가이던스로 제시한 50%에도 못미친다는 측 면에서, 공급 감축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