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1. 개요
  1.1. 상호작용의 변화와 경험의 중요성
  1.2. 메타버스의 확대
  1.3. 새로운 추모방식으로의 전환
2. 국내외 현황

  2.1. 글로벌 현황
  2.2. 국내 현황

3. 주요 이슈
4. 시사점
  4.1. 기업 입장의 시사점
  4.2. 공공 개선점 중심의 시사점

1.개요 1.1. 상호작용의변화와 경험의중요성 우리는 과거와 꽤 다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만나는 것이 익숙했던 시대에서, 삐삐를 통해 숫자로 소통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소통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난 지금, 이제는 대면이 아닌 디지털 소통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다시 한번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화될 조짐을 보인다. 사람들은 물리적 공간에 제한받지 않으며, 여러 장소에 설치된 기기들을 컨트롤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익숙해질 것이다. 그리고 상호작용의 방식 역시 문자와 같이 손의 동작을 중심으로 하던 방식에서 음성을 통한 방식이 더 많이 활용될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할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과 같은 기술들은 전례 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일상에 확산하기 시작하고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하더라도 여전히 대면에서 받았던 경험에 따르는 인간적 경험이 연장되기를 원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되어(connected) 과거에 비해 더 많은 것들(things)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최근 들어 획일화된 경험이 아닌 개인 맞춤형 환경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기계에 말하면서도 인간적인 피드백을찾는 사람들의심리 때문일 것이다. 1.2. 메타버스의 확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메타버스는 생성적 AI가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중 하나이다. 메타버스 시장은 2027년까지 연간 47.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618억 달러(한화 약 88조 2천억 원)에서 2027년 4,269억 달러(한화 약 609조 6천억 원)로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미래 유망산업이다. 그러나 아직 사람들의 관심은 그래픽 기술로 만든 공간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앞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파고들기 위해서는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콘텐츠로 공간을 풍족하게 하여 사람들이 풍부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풍부한 콘텐츠가 메타버스를 채울 때 비로소 시간과 공간을 넘어 현실보다 더 자유롭게 메타버스를 소비할 수 있다. 생성적 AI 기술은 사람을 투입해서 하던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람과 유사한 음성과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메타버스를 통한 NFT 자산마켓, 메타버스 콘서트, 전시회, 아바타 등 다양한 요소에 적용함으로써 메타버스 안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1.3. 새로운추모방식으로의 전환 최근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례식이나 윤형환 대웅제약 창업주의 소탈한 장례식이 화제가 되었다. 회사장 대신 약소한 가족장을 택했고, 추모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추모관을 운영한 것이다. 위의 두 사례는 그동안 상주 중심의 장례문화가 고인 중심의 장례문화로 전환되는 시발점으로보고 있다. 장례 산업의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이미 7~8년 전부터 가족 중심의 작은 장례문화가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여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장소나 무덤에 있는 QR코드를 읽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거나 VR 공간에서의 고별회까지다양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생성적 AI 기술을 사용하면 고인의 생전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인의 목소리 모습을 실제와 거의 흡사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사전에 작성해놓은 고인의 메모가 있다면, 고인의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할 수도 있다. 장례의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생성적 AI의 효용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