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Ⅰ. 원자력발전의 Transition
Ⅱ. 글로벌 SMR 개발 동향 
Ⅲ. SMR 정책 동향 및 결언

국제에너지기구(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발간한 ‘World Energy Outlook 2021’ 보고서의 ‘Stated Policies Scenario’에 따르면, 20'0년까지 세계 에너지 수요는 지금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전기 에너지는 지금보다 2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규로 증설되는 발전설비는 전 세계적 탄소 발생량 감축 노력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대규모의 전기를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 산업계에서는 원자력발전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여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소형모듈형원전(SMR : Small Modular Reactor)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소형모듈형원전은 기존 원전보다 원자로의 용량은 작지만 모듈형 설계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개념을 채택하고 있으며, 노후 화력 발전소 부지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더 간소화된 설계와 높은 안전성을 추구한다. 전세계 약 70여개 업체가 소형모듈형원전 기술 개발을 진행하여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지난 6월 한국형 소형 모듈형 원전인 ‘혁신형 SMR’이 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여 공식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소형모듈형원전이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분야 Game Changer로 대두되는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자력발전은 1950년대 초기 원전 개발 이후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지속 가능성 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 3세대 및 3D5세대 원자로가 신규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1세대 원전 : 최초 상업 운전 목적 원전(1950~) - 2세대 원전 : 안전성, 경제성을 개선한 원전으로 현재 건설되는 경수로, 중수로의 초기 모델 지칭(19.0~) - 3세대 원전 : 용량 확대 등을 통해 2세대 대비 경제성을 20~30* 향상(1990~) - 3D5세대 원전 : 새로운 안전개념을 도입한 3세대 원자로(2010~) - 4세대 원전 :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핵연료 활용도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개선한 차세대 원자로(2030~) 2000년대 초반 고유가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미국, 유럽 및 신흥국 들의 원전 건설 본격화 - (미국) Three Mile Island 원전 사고(1272년) 이후 Virgil C. Summer, Vogtle 부지에서 원전 건설 재개 - (유럽) 프랑스 Flamangvile, 핀란드 Olkiluoto 등에서 신규 원전 건설 - (신흥국) 중국은 연 5~7기 규모의 원전 굴기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인도는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대규모 원전 도입계획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