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대형마트 매출 증감률 -0.5% YoY(점당 매출액 +1.0% YoY), 백화점 매출 증감률 +8.0% YoY(점당 매출액 +8.0% YoY)
편의점 매출 증감률 +11.2% YoY(점포 증가율 +8.3% YoY, 점당 매출액 +2.7% YoY)
SSM 매출 증감률 +3.5% YoY(점당 매출액 +2.7% YoY), 온라인 매출 증감률 +8.2% YoY
10월 Review – 계절 상품의 부진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동향은 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이 +8% YoY로 한 자리 수 성장률로 둔화되었고, 대형마트의
가전/문화 카테고리는 -20.9% YoY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의 구매건수는 +10.7% YoY로 두 자리 수
성장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온라인도 패션 성장률이 +1% YoY 수준에 그치며, +8.2% YoY 성장률을 보였다.
전 업태 중에서 편의점 정도만이 성장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 데, 이는 기후의 영향이라고 판단해볼 수 있겠다. 10
월 하순부터 간절기 의류와 계절 가전 등이 매출이 확대되는 시기인 데, 금년에는 평년대비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있어
계절성이 큰 상품들의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편의점의 경우, 온화한 날씨에 따른 트래픽 증가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판단된다.
편의점 데이터 중 특징적인 것은 점포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10월에는 +8.3% YoY까지 확대되었
다는 것이다. 이는 편의점 점포 출점 상황이 편의점 양사의 가이던스 상향을 감안할 시, 우호적이라는 점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통계 밖에 있던 미니스톱의 점포가 코리아세븐의 인수에 따라 세븐일레븐 혹은 타 브랜드 편의점으로 전환되어
통계 내의 숫자로 집계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11월 Preview – 계절 상품의 부진 영향 확대될 것
10월 하순부터 평년대비 온화했던 날씨는 11월까지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계절성 상품의 부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편의점의 트래픽에는 분명 긍정적이다. 여기에 월드컵 특수의 효과도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11월 백화점은 아우터 등의 매출 부진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편의점은 +mid single
수준의 기존점성장률이 예상되며, 10월 대비 성장 폭이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형마트도 +high sinlge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이마트의 쓱데이가 올해는 11월 쓱세일로 이전된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로
모션의 시점 차로 인해 대형마트 사업자별 성장률은 차이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