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 배터리도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유럽에 이어 가장 늦게 열리는 미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 배터리 화재는 모든 셀 제조기업이 가지고 있는 잠재 위험이다. 한국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자동차 업체와 적극적 협력으로 사업 불확실성을 낮춰나갈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빨라지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도 가파른 성장세 시현 중 z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12만대에서 2020년 299만대로 늘어났으며, 2021 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68% 늘어난 263만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 지속 z 성장을 주도하는 곳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전기차 판매 침투율이 2019년 2~3%대에서 2021년 상반기에는 10% 중후반 수준으로 상승 ╺ 전기차 보급이 가장 가파른 곳은 노르웨이로 2021년 1~7월 車 판매량의 58% 차지 z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2021년 1~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180만대를 기록하는 등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 z 세계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사용량은 2019년 118GWh에서 2020년 147GWh로 늘어난데 이어 2021년 1~8월에는 약 162GWh로 전년 동기대비 139% 상승 z 유럽 등 국내 주력 시장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한국 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5.9%에서 2021년 1~8월 34.8%로 크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