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및 철수 가능성 높아지고 있는 상황 글로벌 기업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압력 높아지고 있으며, 자동차 업종에서도 이미 Renault Nissan은 철수를 결정했고 Toyota Volkswagen이 철수를 검토 중 기회비용 커 보이는 현지 시장 철수가 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과 철수에 따른 정량적 실적 영향을 확인할 필요성 대두 철수 현실화 시, 현대·기아 및 주요 부품업체들의 손실 반영 불가피 Neutral 러시아, 글로벌 기업 현지 자산 강제 몰수 지속 중 러시아 정부의 글로벌 기업 현지 자산 강제 몰수가 지속 중이다. 전쟁과 경제제재 라는 특수성을 감안해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압류한 공장들을 임의 가동 한다 해도 붕괴된 내수 구매력과 봉쇄된 해외 수출 길을 고려하면, 현금 확보 창 구로서의 쓰임새는 전무하다. 또한 전쟁 종료를 가정한 장기적 시각에서도 산업 자본의 신뢰 회복 및 경제 재건 관점에서 기회비용이 큰 행동이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현지 자산을 모두 잃거나 출신 국가 정부의 정치적 입 장 변화를 호소하라는, 외통수에 몰린 러시아 정부의 다급함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현지 공장 매각 시, 국내 자동차 업종 영향 점검 국내외 언론을 통해 현대차 러시아 공장 강제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현대 차 러시아 공장은 2021년 23.4만대를 생산했으며, 2H22 기말 기준 자산 규모는 2.62조원이다. 지난 3월부터 조업 축소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가동이 완전히 멈춘 상황이다. 현대차 철수 시, 판매법인을 운영 중인 기아와 제조거점이 진출해있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부품 업체들의 동반 철수가 예상된다. 이미 강제 매각이 진행된 Renault (3.1조원, 현지 생산능력 15만대) Nissan (1.0조원, 현지 생산능력 10만대)의 전철을 밟는다면, 대규모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다. 보유 현금과 처분 가능 자산은 제한적인 반면, 상환해야 할 비용과 손망실될 자산이 크 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의 러시아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고 있기에 정확한 비용 규모를 계산하기는 어렵다. 모든 가정을 단순화하여 현재 자기자본과 유사한 금액 이 비용 처리될 경우, 잠재적 비용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현대차이며 실현 가능 이익 대비 러시아 관련 비용의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현대위아로 보여진다. 상대 적으로 비용 영향이 적을 업체로는 현대모비스와 한국타이어를 꼽을 수 있다. 빠르면 4Q22, 늦어도 1H23 중에는 러시아와 관련된 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한다. 잠재적 러시아 비용 발생 가능성은 기업들 실적 전망에 있어 불확실성을 야 기하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근거이다. 장기 성장 논리에 동행하는 기업가치 반 영을 위해서는 해당 이슈의 종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