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동향] 中 이차전지 기업 해외진출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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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강정훈 | 조회수 |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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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 202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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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KOTRA |
페이지 수 : | 3 |
생산력·기술력 강화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
중국기업의 이차전지 산업망 확장 유의해야
중국 내수 시장 중심으로 성장해온 중국 이차전지 업체들이 최근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에 이어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 Envision AESC(遠景動力), Gotion High-Tech(國軒高科) 등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ATL는 2022년 8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생산능력이 100GWh에 달하는 유럽 최대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장부지는 221만 ㎡, 총투자액은 73.4억 유로에 이른다. 연내 착공하며 64개월 이내 건설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당국으로부터 시범 가동을 허가받은 튀링겐주 공장에 이어 헝가리 공장은 CATL의 유럽 제2 생산거점이 된다. 한 달 후인 9월 9일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가 독일에 두 번째 이차전지 공장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新공장은 브란덴부르크주에 위치했는데 배터리 팩·모듈 생산에 집중하는 독일 자를란트 공장과 달리 배터리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Gotion High-Tech(國軒高科)도 올해 6월 연내 독일 괴팅겐 공장 가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같은 달 연간 60GWh의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이차전지 설비 구매 계획을 발표했는데 해당 생산설비들은 중국 허페이(合肥), 베트남, 미국 등 3개 공장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Envision AESC(遠景動力)는 4월 미국 켄터키주에 연간 생산능력 30GWh의 이차전지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월 스페인에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완성차 생산 공장과 인접한 지역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이차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CATL 등과 달리, 현지 전기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하는 중국기업도 있다. 2021년 Farasis Energy(孚能科技)는 터키의 전기차 업체 토그(Togg)와 공동 설립한 협력사 SIRO를 통해 배터리 모듈과 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배터리칩은 Farasis Energy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완전한 이차전지 생산라인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중국기업들이 해외 생산기지 확장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 원인은 중국기업의 기술력·생산력·경쟁력 향상에 있다고 보고 있다.
거대한 내수시장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이차전지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중국 전기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이차전지 탑재량은 2021년 142.8% 증가하며 150GWh를 돌파했다. 올해 코로나 사태에 의한 물류난, 공급 차질 등 불확실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도 이차전지 탑재량은 100% 이상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 누계 탑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2.1GWh에 도달했는데 이는 2021년 전년도 탑재량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중국 이차전지 탑재량>
[자료: 중국자동차배터리산업혁신연맹(中國汽車動力電池産業創新聯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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