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2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세 예상 동사 3Q22 실적은 매출액 509 억원(YoY: -13%, QoQ: +29%), 영업이익 150 억원(YoY: - 8%, QoQ: +38%)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① 원-달러 환율 상승, ②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4 시리즈, 갤럭시 폴드향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량이 늘고, ③ 노트북향 OLED 소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LTPO TFT+펀치홀’ 구조가 적용되는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경쟁사인 LG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양산 승인이 예년에 비해 약 2 달 가량 지연되어 9 월부터 공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아이폰 14 시리즈 내 삼성디스플레이 공급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동사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패널 공급 물량이 약 1,000 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유럽 경기 둔화, 중국 코로나 봉쇄 조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저가향 Rigid OLED 패널 생산량은 다소 부진한 상황이며, 중국 OLED 업체들의 소재 수요 회복세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4 년 OLED 소재, 부품 상승 싸이클 진입 예상, 주가는 2023 년 상승세 예상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OLED 패널의 주요 적용처인 스마트폰, IT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838 억원(YoY: -4%), 영업이익 529 억원(YoY: +4%)으로 전년 대비 성장폭이 완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동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부근인 2022 년 예상 실적 기준 P/E 16.6 배, P/B 2.3 배까지 하락하며 바닥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2024 년부터 OLED 소재, 부품의 뚜렷한 상승 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 년 상반기에는 OLED 패널이 채택된 iPad 2 종 출시,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IT 용 8.5 세대 OLED 신규 라인 가동이 시작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태블릿, IT 용 OLED 패널은 면적 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휘도, 수명 향상을 위해 2 Tandem 구조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OLED 소재 수요 증가에 대한 수혜가 클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사 주가는 실적 성장 기대감을 선반영해 2023 년에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50,000 원으로 하향 조정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50,000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2 개월 Forward EPS 2,618 원에 IT 수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3 년간 P/E 배수 중하단인 19.2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다만 동사 주가는 약 1 여년에 걸친 주가 하락으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어 보수적이기보다는 오히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 확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3~2024 년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 2024 년 OLED 소재의 뚜렷한 상승 싸이클 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의 상향 적용 등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상승폭이 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