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1,000 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1,000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SOTP 방식에 따라 영업가치와 신약가치를 나누어 산정 후 합하여 산출하였다. 영업가치는 EBITDA(신약 기술료 제외, 12 개월 선행) 1,310 억원에 국내 상위 4 개 제약사의 평균 EV/EBITDA(12 개월 선행) 14.6 배를 적용해 1.9 조원(1 주당 28,600 원)으로 산정하였다. 신약가치(레이저티닙)는 DCF 를 통해 2.0 조원(1 주당 29,800 원)으로 산정하였다. 레이저티닙 - 블록버스터 신약 유력후보 폐암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은 유력한 국내 첫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다. 파트너사 얀센의 마케팅 역량과 5 개 글로벌 임상의 순항이 그 근거다. 레이저티닙의 임상결과 확인 및 FDA 승인 진행에 따라, 동사의 주가 반등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티닙은 2018 년 얀센에 기술수출된 후 적극적인 후속 투자에 힘입어 글로벌 임상시험 5 개를 동시에 진행 중이며, 기존 약물 타그리소 대비 경쟁력 있는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 5 개의 글로벌 임상 중 1,000 명 환자 대상의 MARIPOSA(타그리소 직접비교 글로벌 3 상) 결과가 특히 중요하다. 해당 임상에서 타그리소 대비 경쟁력 있는 mPFS(무진행 생존기간)가 확인될 경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 차 치료제 FDA 승인 및 국내 첫 블록버스터 신약 등장이 기대된다. 고른 성장 - 주가의 하방 경직성 강화 동사는 2021 년 연매출 1.7 조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상위 제약사다. 올해 2 분기에도 의약품에서 3,328 억원(YoY +10.8%)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해외사업과 특목사업(동물의약품 등) 매출도 각각 568 억원(YoY +55.1%)와 237 억원(YoY +38.7%)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고른 성장에 따라 동사는 올해 2 조(YoY +9%) 가량의 매출과 600 억원(YoY +27%) 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