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산업분석] 제약/바이오분야_한미약품과 엔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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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9-22 
출처 :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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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FDA 부정적 의견 언급 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  투자심리 회복에 MK-6024 및 HM-15211 의 글로벌 임상 2 상 결과, 북경한미 실적 성장이 중요한 시점  우수한 약효를 가진 신기전 치료제들이 기존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는 중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FDA 부정적 의견 언급 9 월 21 일 한미약품(128940, KS.) 및 지주사 한미 사이언스(008930, KS.) 주가가 각각 15.54%, 14.64% 하락함. 이는 9 월 20 일 (현지시각) FDA 가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 NASDAQ: SPPI)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이 경쟁약물 Enhertu(엔허투) 대비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의 견을 제기했다는 Reuters 보도 때문. 보도된 의견은 목요일(현지시간 기준)에 있을 외부 자문미팅(ODAC: Oncology Drug Advisory Committee) 전 브리핑에서 제기된 의견임.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2012 년 미국 기업인 스펙트럼사에게 글로벌 판권을 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억제 기전, HER2 변이(HER 2 Exon 20 Insertion Mutation)를 타겟한 저분자(small molecule) 약물임. 스펙트 럼사는 2022년 2월 15일 임상 2상인 ZENITH 20 (NCT 03318939)의 코호트 2 데이터에 근거하여 신속심사(Accelerated Approval) 절차에 따른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승인신청)을 한 바 있음.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날짜가 오는 11월 24 일로 정해짐에 따라 11월에 신약 승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갖고 있었음. 특히 지난 9월 9일 롤베돈(상품명, Rolvedon, 호중구감 소증 치료제)의 FDA 신약 승인이 있었던 뒤라 한미약품이 개발한 2 가지 치료제가 연내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연초 부터 주가에 반영되어 왔음. 한미약품은 환자가 얻을 수 있는 효익 대비 위험이 낮다면 항암제 특성상 신약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 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11 월 24일 최종 허가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 포지오티닙이 타겟한 비소세포폐암 원인 중 HER 2 변이는 전체 환자 중 약 2-4% 내외로 시장성이 높지는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발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다는 의미가 높았음. 당사는 일정대로 신약 승인을 받는다면 2028 년경에는 연간 200 억원 내외로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포지오티닙 현재가치는 약 1,200억원(당사 목표주가의 약 3% 수준)으로 평가하 여 한미약품 목표주가에 반영하고 있음(당사 7 월 6 일 자료 참고). 이를 감안할 때 포지오티닙의 상업화 지연과 이로 인한 가치 하락 이 한미약품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함. 전일 주가 하락으로 포지오티닙의 가치 하락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평가하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함 투자심리 회복에 MK-6024 및 HM-15211 의 글로벌 임상 2 상 결과, 북경한미 실적 성장이 중요한 시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FDA 승인 지연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임. 현 시점에서는 연말로 예상 되는 NASH 치료제 후보 물질인 MK-6024(2020년 8월 MSD에 총 계약 규모 8.7억 달러에 기술 이전), HM-15211(자체 임상 진행 중)의 긍정적 임상 2 상 결과와 북경한미의 견조한 이익 성장 확인이 투자심리의 회복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함. MK-6024 의 임상 2a 는 금년 10 월 말, HM-15211 의 임상 2 상은 9 월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음향후 임상 데이터 보완을 통해 일반 절차를 통한 신약 승인 가능 스펙트럼사의 포지오티닙 NDA 신청은 경쟁 약물이 없는 상황에서 임상 2a 상 일부 데이터에 근거하여 신속 심사를 겨냥한 전략이었음. 따라서 향후 포지오 티닙이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한 후 개선된 임상 결과에 근거하여 일반적 절차 (regular approval)로 신약 승인 신청도 가능할 것으로 봄. 다만 상업화가 지연 되고 경쟁약품으로 언급된 Enhertu 대비 우수한 개선 결과가 나와야 된다는 점 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음. 신속 심사 절차에 제출한 임상 2a 상 데이터는 ORR 28%, DoR 5.1 개월(vs. Enhertu ORR 57.7%, mDoR 8.7m) 이었음. 또한 16mg 복용한 환자의 85%가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57%의 환자가 복용 용량을 줄였다는 것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음. 한편 지난 9월 9~13 일에 있었던 2022 ESMO 에서 발표한 스펙트럼사의 포지 오티닙 임상 Zenith 20 일부 결과에 따르면 HER 2 exon 20 insertion 변이 중 하 나인 G778 mutation 환자가 일부 포함되었던 Cohort 2(이전 치료 경험 있음) 및 Cohort 4(이전 치료 경험 없음)의 ORR 및 mDoR 이 각각 85.7%(Cohort 2: 100%, Cohort 4: 71.4%)와 5.5 개월(Cohort 2: 5.3 개월,Cohort 4: 8.9 개월)의 결과를 보여 변이 종류를 세분화하였을 경우엔 보다 개선된 임상 결과를 보이 는 것으로 확인됨. 향후 이와 관련하여 NDA 신청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 음. Enhertu 의 등장으로 HER 2 변이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변 지난 8 월 12 일 경쟁약물로 언급된 Enhertu 는 비소세포폐암 HER 2 변이 대상 임상 2 상 DESTINY-Lung 02 에 근거하여 (ORR 57.7%, mDoR 8.7 개월) 비소 세포페암 HER 2 변이 치료제로 승인을 받음. Enhertu 는 2019 년 12월 HER 2 변이 유방암 치료제로 신속승인 심사를 거쳐 상업화된 이후 적응증 확대 임상 에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며 위암 치료 영역, HER 2 low 영역, 비소세 포 폐암 치료영역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 기전의 약물임. 일본 다이치산쿄가 개발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2019 년 3 월 글로벌 판권(일본 제외)을 69 억 달러(upfront 13.5억 달러)에 인수하였음. 2022 년 ASCO 에서 Enhertu 가 HER 2 low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임상 3 상 DESTINY-BREAST 04(N=157), 폐암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임상 2 상 DESTINY-Lung 02(N=152)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관련된 치료제 시장의 표준 요법이 변하고 있음.2013년에 출시된 Kadcyla(케사일라, 판매사 로슈) 대비 우 수한 약효과 안전성을 내세워 2030 년 예상 매출액이 121 억 달러(2021 년 매 출액 4.26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신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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