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확인한 상반기, 3분기 비수기에도 이익 체력 확인 가능 아이에스동서의 2 분기 매출액은 5,752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5%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82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8%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914 억원 대비 10.0%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호조의 주요 원인은 자체현장 중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안양 아이에스 BIZ 타워’의 잔여 입주분 1,484 억원 반영에 기인한다. 반면 영업이익률의 경우 시장 눈높이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인데, 이는 여타 건설사와 동일하게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도급 현장들의 예정원가 조정에 따른 마진 하락에 기인한다. 물론 자체 현장의 이익이 크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 매출총이익률이 10% 초반에 그치는 반면 아이에스동서의 금번 분기 주택부문 영업이익률이 17.0% 수준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로 판단된다. 3분기 주택 매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양덕은 DMC 에일린의 뜰’이 인도기준으로 1,405 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Peer 대비 우량한 실적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지방 미분양 리스크로 멀티플 감소 불가피 지방 익스포져가 높은 종목인만큼 자체적인 분양 성과 및 금년도 호실적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분양 경기 둔화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로 멀티플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목표배수를 장기 평균 10 개년 PBR 인 1.38X 에서 20% 할인 적용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4,000 원에서 55,000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3 분기 고양덕은 지식산업센터 (8,9,10 블록) 8,000 억원의 진행/인도 회계기준이 결정날 예정으로 당장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겠으나, 자체 사업지의 분양 일정이 분양 경기 둔화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