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요 급격히 증가, 신차 구매보다 부품 교체 수요가 훨씬 커

2021년 '렛 잇 러스트(let it rust)'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차량 자체애 대한 구매가 주춤한 데에 반해, 부품 교체 수요는 늘어 차량속도계는 2021년에만 192.55%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했다. 차량 속도계는 주로 GB오토(현대자동차 대리점), 바이에른오토그룹(BMW 대리점) 등 자동차 조립업체에서 발생하는 수요이거나, 공식 대리점이나 단독 정비센터 등 A/S 시장 수요로 나뉜다.

이집트 시장은 현지 생산이 없어 전량 수입하며 그 규모는 다음과 같다.

<이집트 차량속도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Kg)

[자료: Connect by IHS Markit – GTA]

기본적으로 차량에는 기계식과 전자식의 두 가지 유형의 속도계가 있다. 기계식은 아날로그식 속도계로 알려진 평범한 속도계이고 전자식은 디지털식이다. 구형 차량에는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또는 일반 기계식 속도계가 함께 제공되는 반면 최신 차량에는 전자식 속도계가 함께 제공되는 추세이다. 이집트에서 글로벌 차량 브랜드의 현지 조립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속도계에 대한 수요가 수년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이다.

<3년 간 국별 차량속도계 수입규모>

(단위: 천 달러,  %)

주: 총 수입액은 상위 10개국 수입액의 합과는 다름

[자료: GTA/Connect by IHS Markit – GTA]

<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국별 수입사유>

[자료: 무역관 자체 수집]

<주요 차량속도계 경쟁기업>

(단위: 달러,  %)

주: 시장점유율을 바이어 인터뷰에 기반한 추정치

[자료: Source: GB Auto]

중국산 제품의 낮은 가격이 가장 큰 강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우수한 품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순정 부품 및 조립 목적을 위해 한국과 인도에서도 속도계를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속도계의 가격은 브랜드, 원산지, 모델,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속도계의 유형, 구형 차량에 설치할지 아니면 새 모델에 설치할지 여부와 같은 많은 변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LCD 대시보드와 풀 LED 계기판이 장착된 5시리즈 BMW 차량의 속도계와 카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800~900달러 까지 측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