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사업 진출로 SK 렌터카와의 시너지효과 가시화 및 모빌리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 마련할 듯 지난 23 일 동사는 이사회를 열어 전기차 충전사업 투자 안건을 승인하였다. 즉,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에스에스차저(가칭)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총 728 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의 전기차충전사업부의 경우 현재 1,100 여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보유 중이며, 특히 전기차 보급 대수가 많은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동사가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2 위 업체 에버온과 연계한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동사의 자회사인 SK 렌터카가 추진하고 있는 2030 년 내 20 만 여 보유 차량 전체의 전기차 전환, 국내 최대 제주 전기차 렌탈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망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확충되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과 관련하여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갖춘 스피드메이트, 통신망 유지보수 역량을 지닌 SK 네트웍스서비스와도 전기차 충전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SK 그룹 내 여러 멤버사와 고객, 데이터, 기술 측면의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하여 전기차 충전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모빌리티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차량 렌탈 및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한 실적 기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자산이 될 데이터를 활용해 동사 모빌리티 사업의 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견조한 실적 향상 가능할 듯 올해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97,775 억원(YoY -11.3%), 영업이익 1,616 억원(YoY +32.6%)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SK 매직의 경우 광고비 집행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 분기 실적부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인하여 워커힐 부문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하여 올해 적자폭이 상당부분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